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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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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자에 담긴 촌철살인의 미학, 조용헌의 小說

「조선일보」에 연재 중인 인기 칼럼 '조용헌 살롱'을 재구성했다. 전작 <조용헌 살롱>이 구궁, 이른바 유(儒),불(佛),선(仙),문(文),사(史),철(哲),천문(天文),인사(人事),지리(地理)라는 큰 틀을 다뤘다면, 이번 책은 우리네 삶과 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현상에 구궁의 관점을 대입시켜놓고 있어 훨씬 구체적이면서 그 재미를 더해준다.

물질문명을 뒤로한 채 조용히 산속에 숨어 지내는 기인들과 그들의 특별한 사연들, 산과 계곡, 집터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 건강한 삶을 위한 특별한 음식과 심신을 다스리는 법, 지금은 잊혀가고 있는 옛 선조들의 놀라운 지혜, 각종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특유의 통찰력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인간사의 핵심을 찌르는 통찰들을 담아낸다.

나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언제 인생의 승부를 걸어야 하는가? 지금이 그때인가, 아닌가? 조용헌이 던지는 화두를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도시의 마천루를 벗어나 호젓한 계곡, 정자 안에 앉아 자신의 내면을 더듬어보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1권

제1부 소쇄원의 여름 풍류
소쇄원의 여름풍류/ 江湖/ 설악산 지킴이들/ 경주의 소나무/ 석파란과 삼전지묘/ 향산고택 사랑방/ 千山 대학/ 국민 한옥/ 소대헌의 영산홍/ 김종규 살롱/ 悅話 살롱/ 연하벽/ 華山과 바둑/ 달과 놀다/ 백일홍/ 호골영토산방/ 토종 대학/ 암벽망우/ 현애살수/ 독존 의식/ 선교장/ 서재 꾸미기/ 매화 1/ 매화 2/ 춘설헌/ 新주경야독/ 살롱 話法/ 주유천하/ 소나무의 품격/ 무등산파/ 크루즈 여행/ 선수와 선미/ 해삼위/ 매/ 옹기/ 4종류의 책상/ 펜과 붓/ 지리산 八臺/ 용연향/ 신안선의 자단목/ 화류장

제2부 보리은어
홍계탕/ 은어/ 공작 자세/ 필독 해소법/ 아자방/ 전립선과 구두 수선공 자세/ 패경, 완경, 참적룡/ 겨울철의 대구탕/ 민속주/ 심장마비 예방 자세/ 올갱잇국/ 차와 술/ 용천혈과 노궁혈/ CEO와 메밀/ 목포 三味/ 남자와 정액/ 보양식/ 까마귀와 백로/ 약과 음식/ 제주도의 요가 고수/ 청도반시/ 유자/ 토종 음식/ 六方 균형/ 百花酒/ 아파트와 한옥/ 돌과 건강/ 보리은어/ 홍어와 왜구/ 통영 장어탕/ 부부 행복 체조/ 다실/ 온돌/ 옻나무/ 약장

제3부 최씨 집안의 세 딸들
최씨 집안의 세 딸들/ 현준호와 호남은행/ 현준호와 김신석/ 부자와 君/ 450년 世誼/ 해남 윤씨와 간척/ 종부/ 팔극 조정/ 순천 갑부 김종익/ 흰죽 논/ 8고조도/ 판소리와 학인당/ 삼세칠효/ 남평 문씨 인수문고/ 창흥의숙/ 양동 서백당/ 식신생락/ 온양 정씨/ 경주 최 부잣집 사랑채/ 호남의 부자들/ 적선지가/ 윤증의 처신/ 금섬복지와 삼성가/ 명문 고택/ 혼(婚)테크/ 부자의 조건/ 접빈객/ 지수면의 허씨 집안/ 낙기대/ 조흥은행

제4부 배병우와 소나무
전덕기 목사/ 인녹과 보은/ 변이중과 화차/ 흰색 열차/ 외국어 도사의 비결/ 이규태 識子/ 무위당 장일순/ 배병우의 소나무/ 양익 스님 1/ 양익 스님 2/ 양익 스님 3/ 워렌 버핏/ 이소룡과 상선약수/ 강원용 목사/ 차길진 법사/ 신미 대사와 한글/ 반기문과 충청도/ 후세인의 죽음/ 의기 계월향/ 소서비/ 장자방/ 인간문화재/ 가야금 명장/ 서애와 경상/ 교보문고/ 왜덕산과 일본 수군

2권

제1부 인재 낳는 법
부산 /대구의 화기 1/ 대구의 화기 2/ 숙정문/ 산청의 필봉산/ 맨해튼의 풍수/ 사대 물류/ 화장/ 봉암사/ 삼남의 경계/ 월정교/ 장성의 세심원/ 홍천군 약물산/ 관상과 山/ 묘지 박물관/ 속리산 복천암/ 십승지지/ 《정감록》과 풍기/ 풍수도참/ 한반도 개조론 1/ 한반도 개조론 2/ 한반도 개조론 3/ 한반도 개조론 4/ 新십승지/ 6大 악산/ 인재 낳는 법 1/ 인재 낳는 법 2/ 인재 낳는 법 3/ 인재 낳는 법 4/ 북향집/ 대구와 비슬산/ 여수/ 도선과 옥룡사 터/ 대검찰청 터/ 불암산 학도암/ 36명당/ 월출산과 왕인 박사/ 서북풍과 황사/ 백두산 1/ 백두산 2/ 백두산 3/ 백두산 4/ 백두산 5

제2부 미인의 팔자

최근작 :<종가문화, 역사와 마주하다>,<[큰글자도서] 조용헌의 내공>,<조용헌의 내공> … 총 47종 (모두보기)
소개 :

조용헌 (지은이)의 말
소설(小說)이란 '작은 이야기'란 뜻이다. '큰 이야기'가 아니다. 작은 이야기라고 하면 보통 10분 이내에 할 수 있는 이야기이고, 원고지로 따진다면 10매 이내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요즘에 보통 소설이라고 하는 것은 보통 책 1권 분량이다.

책 1권은 원고지 1천매 내외이다. 이런 분량의 이야기는 소설이 아니다. 원고지 10매 이내, 시간상으로 10분 이내의 이야기에 해당하는 것이 소설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그야말로 소설에 해당한다. 어찌 보면 '정통 소설'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정통을 주장하려면 소설가(小說家)에 대한 역사적 계보가 장구하다는 사실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소설가의 계보는 동아시아 역사에서 2천5백 년이 넘는 장구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중국의 제자백가(諸子百家) 시대가 바로 그 '소설가'의 태동기였던 것이다. (중략)

길거리에서 들은 이야기, 즉 도청지설(塗聽之說)을 문자로 적어 낸다는 것은 3가지를 의미한다. 첫째는 여론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가를 살피는 작업이다. 예나 지금이나 ‘도청지설’은 시중의 여론을 대표한다. 둘째는 재미를 제공한다. 인간들 사이에서 발생한 이야기만큼 재미있는 것도 없다. 인간에겐 인간사가 가장 재미있는 것이다. 셋째는 정보이다. 이야기가 정보이고, 소문이 정보 아니던가. 이를 달리 표현한다면 교양이기도 하다. 소설의 본래 역할은 여론, 재미, 정보(교양)이었다.

이 책에 담긴 내용들은 모두 소설이다. 이야기 하나마다 원고지 200자 원고지 5.5매 분량의 짧은 글이다. 그러므로 정통 소설인 것이다. 다른 소설가들은 정통 소설가가 아니다. 책 1권 분량을 쓰는 일반 작가들은 대설가(大說家)라고 불러야 맞는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 왔다. 필자야말로 2천5백 년 역사의 계보를 잇는 소설가이다.

소설은 소설답게 짧아야 한다. 이 책은 그 정통 소설의 본령에 부합된다. 내용의 상당 부분은 ‘도청지설’에 해당한다. 정통 소설의 3대 본령인 여론, 재미, 정보를 담았다. 이 책은 정통 소설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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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돈 버는 경제학>,<월요일의 그녀에게>,<스카페타>등 총 217종
대표분야 :경제학/경제일반 11위 (브랜드 지수 184,154점), 성공 15위 (브랜드 지수 337,991점), 추리/미스터리소설 18위 (브랜드 지수 115,34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