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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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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는 위험과 무능력의 징표로서 사회적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위험에 대한 사회적 본능이나 무능력을 처리하는 경제적 합리성을 뛰어넘어 법은 우리에게 주어진 의무와 금지에 대해 끊임없이 상기(想起)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명령과 금지’를 다시 상기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본능과 합리적 대응이라고 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기 위한 것이다.
법학자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현장의 정신보건전문가와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 가능한 한 어려운 법적 개념이나 법리적 논쟁은 피하고 쉬운 용어로 실제의 현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법적으로 접근하고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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