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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꾼으로 유명한 작가 서정오가 글을 쓰고 <넉 점 반>, <아씨방 일곱 동무>의 일러스트레이터 이영경이 그림을 그렸다. 소프트커버에 저렴한 가격으로 출간된 시리즈 '곧은나무'의 16권이다.

아기 갖기를 간절히 바라던 한 부부가 열심히 신령님께 빌다가 사내아이를 얻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꼭 주먹만했다는 이야기 '주먹이'를 새로 구성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부부가 살았는데, 나이 마흔이 넘도록 아이를 못 낳았어'와 같이 정겹고 구수한 입말체를 살려, 읽는 맛, 듣는 맛이 있게 구성했다.

무엇보다 주목할만한 것은 그림. 기존의 책들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던 일러스트레이터 이영경의 정겹고 개성 있는 그림이 이번에도 눈에 띈다. 옛날 옛적의 이야기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주먹이를 까만 중학생 모자를 쓴 아이로, 아버지를 앞가리마를 탄 사람으로 그려 색다른 느낌을 자아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
 - 읽기편, 이영경 <주먹이의 모험 (원제목 : 주먹이)> (부록 179쪽)

수상 :2019년 정채봉 문학상, 2004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수상작
최근작 :<선녀와 나무꾼>,<구운몽>,<이랴? 또 이랴?> … 총 16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돌아온 주먹이>,<서쌩크 탈출>,<몰랑이와 돌랑이의 너티너티 숲속 여행> … 총 53종 (모두보기)
소개 :1966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아씨방 일곱 동무』를 비롯하여 여러 그림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즐거운 창작 활동과 매체 확장을 위한 공간 ‘쩜반쌀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정오 (지은이)의 말
끝 부분에 혼자서 멀리 가지 말라는 아버지의 말로 잔소리 같은 토를 달아 놨습니다만, 이것을 강조해서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옛이야기의 교훈은 이야기를 그 자체로 즐기는 가운데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지, 따로 드러내서 깨우쳐야만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오히려 이야기의 참 맛을 떨어뜨릴 수도 있지요.

좀 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싶다면 뒷이야기를 꾸며 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먹이가 그 뒤에 또 다른 모험을 겪는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아이와 함께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재미있는 뒷이야기가 꾸며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