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이 자라는 꿈꾸는 동화.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들이 모여 사는 모양 나라 여왕님의 생일잔치가 다가오자 모양들은 저마다 선물을 준비한다. 동그라미, 네모가 크고 비싼 어른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준비하는 반면, 아기 세모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정성껏 손수 고깔모자를 만들어 여왕을 감동시킨다. 질감이 독특한 콜라주로 되어 있어 유아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 매력적인 동화이다.
'존중'은 모든 사람과 사물, 환경과 문화가 가치 있다는 것을 알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모양 나라 여왕의 생일잔치>를 통해 다양한 모양에 대해 알아보고, 서로의 모양은 다르지만 각각의 모양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중앙대학교 대학원 유아교육과 박사과정을 졸업하였고, 1997년 새세대육영회 주최 제9회 창작동화 공모전에 입상함으로써 작가로 데뷔하였습니다. 작품으로는 유아들을 위한 동화 《통 통 무슨 통》, 《맛있는 동그라미》, 〈뜨레풀 책놀이〉 시리즈가 있고, 유아교육 관련 서적 《표현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손유희 101가지》, 《스토리텔링과 책놀이》, 《유아 문학교육의 이론과 실제》 등이 있습니다. 현재 동화가 있는 집 연구소 소장, ㈔한국책놀이지도사협회 회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훨훨 간다> <강아지 똥>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