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하는 피콜로 시리즈 5권. 아이들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자주하는 거짓말을 예로 들어 이야기해 준다. 또한 ‘생각이 쑥쑥! 피콜로 교실’ 속 다양한 코너들은 부모와 아이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한다. <내가 그런 게 아니에요!>에서는 이 코너를 통해 거짓말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 또한 거짓말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설명해 준다.
피콜로는 고양이 베르가모트와 공놀이를 하다 그만 유리창을 깼다. “거짓말 아녜요. 일부러 깬 건 아니니까 내 잘못 아니에요. 잘못은 공이 했어요.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요!” 피콜로가 억울한 듯이 외쳤다. 과연 피콜로는 정말 사실대로 말하고 있는 걸까?
1988년까지 초등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쳤고, 작사, 시나리오, 어린이 잡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1989년 『순진한 녀석』으로 프랑스 아동도서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사마니, 고독한 인디언』 등 현재까지 120여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난 왼손잡이야. 그게 어때서?』, 『너를 사랑해!』 등이 있고, 시리즈로는 「철학 초콜릿」, 「철학하는 피콜로」 등이 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책들을 직접 찾아 소개하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나를 괴롭히는 아이가 있어요》,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샌드위치 도둑》, 《진짜 투명인간》, 《얼굴이 빨개져도 괜찮아!》 등이 있습니다.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두 다리가 불편한 길 아저씨와 두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 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훨훨 간다> <강아지 똥>의 작가 고 권정생 선생님의 다정하고 따뜻한 글에 김용철 화가의 섬세하고 정성스런 석판화가 멋지게 어우러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