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양 뤼시는 모두가 사이좋게 어울려 지내는 매애매애 목장의 외톨이다. 모든 일에 투덜투덜 불평인데다 친구들과 어울리기조차 거부하는 뤼시에게 아빠 엄마는 혼자만의 여행을 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뤼시는 외롭고 고단한 여행을 하는 과정에서 친구의 소중함과 보금자리의 안락함을 깨닫는다.
크리스텔 데무아노의 농장 동물 시리즈 중 하나로 파스텔 톤의 부드럽고 귀여운 그림과 뤼시의 독특하고 변화무쌍한 캐릭터가 즐거움을 더하는 책이다.
1967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으며, 여덟 살 무렵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로 줄곧 어린이책을 만들어왔는데, 주로 다양한 색조의 파스텔을 써서 독특한 느낌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암소 로자의 살빼기 작전>, <작은 오리 쉬제트의 가장 좋은 친구> 등의 그림책 시리즈가 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새똥과 전쟁》, 《자유가 뭐예요?》, 《나는 반대합니다》, 《세상을 바꾼 호기심》, 《아인슈타인 교실의 문제아, 세상을 바꾸다》, 《어린 왕자》, 《왜 투표 안 해요》, 《공룡 사냥꾼 실렉스》, 《퓌제트와 프라질》, 《예술은 어디에나 있어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