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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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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대화편》 중 비극시인 아가톤의 향연에 참여한 사람들이 차례로 사랑의 신 에로스를 찬미하는 내용인 〈향연과, 소크라테스와 뤼시스 등 세 사람이 우정에 관하여 나눈 대화를 기록한 〈뤼시스〉두 편을 엮었다.
<향연>은 비극시인 아가톤의 향연에 참여한 사람들이 차례로 사랑의 신 에로스를 찬미하는 내용으로, 거기에 참석하지 않았던 아폴로도로스가 아리스토데모스의 증언을 그의 친구에게 전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하여, 육체적 사랑으로부터 소크라테스의 미의 이데아까지, 플라톤은 참여한 사람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뤼시스>는 <대화편>중에서 전기에 속한 작품으로, 소크라테스오 뤼시스, 그리고 뤼시스와 관계 있는 세 사람이 우정에 관하여 나눈 대화이며, 대화의 주역인 소크라테스는 상대방 의견의 모순을 차례로 지적한 후 부정적으로 우정을 결론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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