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그를 만난 이후, 삶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1. (만남의 순간, 하나. 나인성 과부)
누구도 모르는 고통 가운데 있는 당신을 만난다
_고통과 슬픔의 심연 가운데 있는 당신
“과연 누가 나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을까? 도대체 하나님이 계시기는 한 겁니까? 세월이 약이라는데…. 지내보면 그렇게 좋은 약은 아닌 것 같아요…. 고통의 순간에는 세월조차 너무나 천천히 가거든요. 버틸 때까지 버티다가 이젠 내 자신을 포기하게 되네요. 울지 말라고요? 당신이 함께 한다고요? 그게… 무슨 뜻이죠?”
2. (만남의 순간, 둘. 사마리아 여인)
숨어서 우는 외로운 당신을 만난다
_영원한 생수를 찾아 헤매는 당신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고, 아무도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아무도 내 마음속 아픔과 고민을 알아주지 않아요. 이 외로움은 부모나 친구와도 나눌 수가 없네요…. 예수님이 나 같은 사람을 찾아오실까요? 설마… 아니겠지요. 내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나요? 우리 부모나 친구도 나를 부끄러워하는데, 나 같은 사람을?”
3. (만남의 순간, 셋. 삭개오)
무한경쟁, 전쟁 같은 삶에 무너진 당신을 만난다
_허망한 성공의 사닥다리 앞에 있는 당신
“네 인생, 이만하면 괜찮아.” “아니야, 사실 안 괜찮아. 지쳤어… 너무 허무하잖아.” ‘성공에 눈이 멀었다고? 이만한 짓은 다 하고 살아. 이걸로 나를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세상이 다 그래, 나만 이런 게 아니잖아?’
4. (만남의 순간, 넷. 니고데모)
껍데기만 남은 종교 생활에 길을 잃은 당신을 만난다
_진리 앞에 텅 빈 내면을 비춰보는 당신
“종교는 있지요. 가끔 마음의 위안도 받습니다. 그런데… 그냥 그럭저럭하고 있죠.” “어차피 사는 게 다 이렇지 뭐, 다른 사람은 안 그런가? 오늘 밤엔 영화나 한 편, 아니면 술이나 한 잔…”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요? 그게 뭔가요?” “저는 죽은 다음은 몰라요. 무(無)가 되겠지요. 그냥 지금 삶에 충실할게요.”
5. (만남의 순간, 다섯. 베드로)
아무 의미 없이 바쁘고 피곤한 당신을 만난다
_지칠 대로 지친 일상 속의 당신
‘내가 누구지? 내 가치는 도대체 뭘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렇게 사는 게 전부는 아닌 것 같은데… 지쳐만 가네요.” “쳇바퀴 도는 일상이 풍성하고 황홀한 삶으로? 음… 그게 말이 되나요?”
6. (만남의 순간, 여섯. 당신)
그리고 오늘도 당신을 만난다
_지금 이 순간에도 예수는 당신을 찾아갑니다
“그곳이 어디든 그곳에서 당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