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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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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허지웅이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이라는 큰 시련을 겪은 뒤, 인생에 대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각을 가지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쓴 신작 에세이다. 저마다 자신만의 무거운 천장을 어깨에 이고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 기대어 쉴 곳 없이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25편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고통과 불행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쳐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그러나 불행을 탓하는 일에만 몰두하다 보면 자칫 더 큰 피해의식의 수렁에 빠지고 만다. 불행한 현실 탓에 나만 이렇게 억울한 상황에 놓였고, 불행하기 때문에 여기서 벗어날 수도 없다는 절망감의 악순환이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불행이란 설국열차 머리칸의 악당들이 아니라 열차 밖에 늘 내리고 있는 눈과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껴안고 공생하며 함께 인생을 버텨나가야 하는 감정으로서 불행을 인정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죽음과의 사투 끝에 삶으로 돌아온 작가 허지웅이 힘겨운 현실에 시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조언이자 결국 오늘도 버티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위로다.

첫문장
망했는데. 세 번째 항암 치료를 하고 나흘째 되는 날 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8월 14일 출판 새책
 - 문화일보 2020년 8월 14일자
 - 조선일보 2020년 8월 15일자 '한줄읽기'
 - 중앙일보 2020년 8월 19일자

최근작 :<[큰글자책] 최소한의 이웃>,<최소한의 이웃>,<살고 싶다는 농담>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필름2.0》과 《프리미어》《GQ》에서 기자로 일했다.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 《나의 친애하는 적》 《살고 싶다는 농담》, 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60~80년대 한국 공포영화를 다룬 《망령의 기억》을 썼다.

웅진지식하우스   
최근작 :<슬로우 워크>,<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오래 보았다>,<대치동 아이들은 이렇게 공부합니다>등 총 292종
대표분야 :철학 일반 1위 (브랜드 지수 238,117점), 심리학/정신분석학 2위 (브랜드 지수 472,597점), 리더십 5위 (브랜드 지수 74,36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