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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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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금서로 지정되며 폭발적 논란을 일으킨 중국 문단 최고의 화제작 · 비공식 베스트셀러. 문화대혁명 당시의 어느 부대. 사단 전체를 통솔하는 수장은 자신의 성 불능을 감추고 이혼 후 젊은 간호사 출신의 류롄을 만나 재혼하지만 그들의 결혼 생활은 순조롭지 못하다.
그때 상부의 지시로 젊은 군인 우다왕이 사단장의 집에 파견되어 취사와 청소를 담당하게 되자, 류롄은 '인민을 위해 봉사하라'라는 마오쩌둥의 혁명어를 내세우며 자신에게도 성과 애정의 봉사를 해줄 것을 강요한다. 우다왕은 처음엔 그녀의 요구를 거부하지만, 승진의 문턱에서 사단장의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자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류롄과 애정 행각을 벌이면서 우다왕은 점차 자신의 내면에 감춰진 욕망에 눈뜨게 되고, 육체적 사랑이 깊어질수록 두 사람 사이에는 새로운 권력 관계가 형성된다. 한국어판 서문 : "놀랍게도 무례한 풍자, 부조리, 유머, 재치가 넘친다." : "옌롄커의 풍자는 마오이즘의 이상과 그것이 품은 거짓의 결말을 훌륭하게 드러낸다. 또한 이 작품은 타협된 관계와 성취되지 않은 소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거의 모든 페이지가 역설적이다. 아, 물론 관능적이기도 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매일경제 2019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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