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고엔지. 사랑도, 학교 생활도, 일도, 도무지 생각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서 절망에 빠진 마오링고, ‘아무리 노력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희망도 가져서는 안 되는 게 아닐까?’ ‘도대체 뭣 때문에 살아 있는 거야?’ 그녀의 이러한 철학적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임마누엘 칸트 군이 나타났다. ‘남자한테 차이더니 이제 헛것까지 보이는 건가…’ 했는데, 급기야 마오링고의 옆집으로 이사 온 칸트 군! 마오링고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웃집 칸트 군의 질문 세례! “사람은 무엇을 알 수 있을까?사람을 무얼 해야 할까?또 무엇을 바랄 수 있을까? 바랄 수 있는 것과 바랄 수 없는 것을 구별하며 뭘 위해 살아 있는지 생각해보면 네 삶도 달라지지 않을까?” 과연 마오링고는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머리말
제1장 스스로 결정해야 자유로운 어른이 된다 - 이성적 인격
제2장 전쟁이 없으면 평화일까? - 영구평화를 위해
제3장 흰 까마귀가 없다는 걸 증명할 수 있을까? - 합리론과 경험론
제4장 원인의 끝에는 신이 있다 - 합리론
제5장 증거가 없으면 믿지 않겠습니다만 - 경험론
제6장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 형이상학 비판
제7장 어느 쪽이나 맞지만 어느 쪽도 틀리다 - 이율배반
제8장 믿음은 내 안에 있어 - 순수오성 개념
제9장 밤하늘의 별을 보면 뭉클한 이유 - 숭고
제10장 스스로 생각하는 힘 - 철학이란?
부록 칸트의 삶과 사상
간단한 칸트 연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