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 유이와 이오가 도보 여행에서 겪는 가슴 조마조마한 이야기들이 생생한 재미를 전하는 작품이다. 뜨거운 여름날, 중학교 2학년 유이와 초등학교 6학년 이오가 길을 나섰다. 엿새를 꼬박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할머니 집에 가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두 자매를 맞이한 길은 만만치 않았다.
뜨거운 태양에 숨이 턱턱 막혔고 세찬 비바람에 발이 꽁꽁 묶였다. 또 쌩쌩 달리는 자동차와 무서운 야생동물에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하지만 유이와 이오는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고 꼭 걸어서 할머니 집에 가야 한다. 과연 두 자매는 무사히 할머니 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
경남 합천군 삼가에서 태어났으며, 2012년 국제신문과 경상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등단했습니다.
'웅진주니어문학상' 수상작 장편동화 『걸어서 할머니 집』이 구미시 책에 선정되었고, 『고라니 물 도시락』, 『농부와 고양이』, 『밥무라비 법』 등을 썼습니다.
뭇 생명이 얽히고설켜 살아가는 모습과 삶에는 고난보다 방법이 많음을 이야기로 전하려 합니다. 쓰레기 덜 내고 전기 적게 쓰며 지구를 웃게 하기 위해 오늘도 무진 애쓰며 살아갑니다.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며 그림을 그려요. 집에서 작업실까지는 2시간 30분이 걸립니다. 너무 오래 걸리나요?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거리가 좁혀져요. 똑바로 씨도 거꾸로 집에 잘 적응할 거라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는 『탄 빵』 『염소똥 가나다』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걸어서 할머니 집』 『위로의 초짜』 『이상한 도서관장의 이상한 도서관』 등이 있어요. eera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