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에디션 시리즈. 아동문학의 고전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6개월 후를 배경으로 한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수학적 상상력에 따라 미학적으로 극도로 정교하게 쓴 판타지로, 지적이고 사회적이며 논증적인 성격을 띤다. 하나의 거대한 체스 판과도 같은 거울 속 세계에서 앨리스의 모험은 체스 말의 움직임에 비유된다.
이 책에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 외에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형인 <땅속 나라의 앨리스>의 원문이 실려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정식으로 출간되기 전, 루이스 캐럴이 실제 앨리스에게 들려준 이야기의 원문을 맛볼 수 있는 글이다. 또한 함께 수록한 루이스 캐럴의 에세이 「무대 위의 ‘앨리스’」(1887)에서는 캐럴이 머릿속으로 생각한 앨리스와 하얀 토끼, 하얀 여왕, 붉은 여왕, 모자 장수 등 독특한 등장인물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만날 수 있다.
판본에 대하여
거울 나라의 앨리스
땅속 나라의 앨리스
무대 위의 ‘앨리스’
부록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8만 6천 번째 판에 부치는 서문
부록 2/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6만 1천 번째 판에 부치는 서문
작품해설 / 『땅속 나라의 앨리스』의 탄생
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