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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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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읽었던 명작동화들을 마카롱 같은 색감으로 만나보는「펭귄클래식 마카롱 시리즈」동화 에디션 피터팬 편이다. 프랜시스 돈킨 베드포드가 그린 1911년판 『피터와 웬디』의 원본 삽화와 아서 래컴이 그린 1906년판 『켄싱턴 공원의 피터 팬』의 원본 삽화를 함께 수록했다.
이 작품은 부분적으로는 아이들을, 그렇지만 주로 어른들을 위해 쓰인 소설이다. 생생한 인물, 서사시적인 전투, 해적, 요정, 환상적인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야기에 담긴 피터 팬의 모험은 유년 시절의 순수함을 일깨우며 현대 사회의 인습적 가치관과 어른의 역할에 대해 상기시킨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다시 접하게 함으로써 ‘상상력’과 ‘동심’을 되찾게 해주기 위한 자습서와 같다. 피터 팬은 박제된 동화 속 캐릭터가 아니다. 우리의 고단한 삶을 다독이고 치유하기 위해, 그리고 여전히 요정을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다시 네버랜드로 데려가기 위해 끊임없이 우리에게 되돌아오고 있다. 목차 없는 도서입니다. : 『피터 팬』은 부도덕하고 이익만 좇는 시대에 내려진 복(福)이다. 정련된 작품, 중요하고도 힘이 되는 작품이다. : 지금까지 쓰인 가장 매력적인 책 중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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