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에콩 시리즈는 이 캐릭터 시리즈들 중에서도 나카야 미와 작가가 가장 먼저 시작한 캐릭터이다. 누에콩을 비롯해 초록풋콩, 땅콩, 완두콩 형제들 등 올망졸망 여러 콩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사랑스러움에 자연스럽게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다.
특히 <누에콩의 침대>는 1997년 작으로,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2000), <누에콩과 콩알 친구들>(2003)보다도 먼저 나온, 누에콩 시리즈의 시작이라 더 의미가 깊다. 전집으로 먼저 출간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누에콩의 침대> 가 새롭게 개정되어 비로소 누에콩 시리즈가 완성된 셈이다.
일본에서 태어나 조형과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산업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도토리 마을의 유치원』 『도토리 마을의 목공소』 『까만 크레파스와 요술기차』 『까만 크레파스와 괴물 소동』 『누에콩의 기분 좋은 날』『채소 학교와 파란 머리 토마토』 『채소 학교와 잠꾸러기 피망』 『채소 학교와 더벅머리 옥수수』 『채소 학교와 책벌레 양배추』 등이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유쾌한 작품들을 주로 선보여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에 그래픽디자인을, 일본 미야기교육대학 미술학과 대학원에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지금은 그림책 기획, 번역, 강의와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평생교육원 ‘그림책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쓴 책으로 『뭐하니?』 『무늬가 살아나요』, 쓰고 그린 책으로 『수박을 쪼개면』 『깊고 깊은 산 속에 하나, 둘, 셋』, 옮긴 책으로 『틀려도 괜찮아』 『늑대가 나는 날』 『벗지 말걸 그랬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