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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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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일에, 사랑에, 관계에 치이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해 온 독일 최고의 관계심리 전문가 롤프 젤린은 자신의 경험과 진료 기록을 바탕으로, 단호하게 선을 그었을 때 생긴 기적 같은 변화를 이야기한다. 놀랍게도 관계는 깨진 게 아니라 단단해졌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자 비로소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존중받을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싹텄다.

저자는 나이가 어리거나 직급이 낮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더 사랑한다는 이유로 늘 손해보고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서로 존중하는 진실한 관계를 맺는 24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 그 방법의 핵심은 바로 ‘안 되는 일은 안 된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능력을 초과하지 않는 능력 범위와 마음이 상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감정적 한계가 어디인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 롤프 젤린은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 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휘둘리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이익과 권리를 내세워야 할 순간에는 ‘호감 가는’ 사람이 되기 위해 착하고 온화한 모습만을 보여 주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관계는 우리 자신만 병들게 할 뿐이다. 내 의견을 말하고 나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차이트줄레벤
: 이 책은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람들에게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자기 주관대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알려 준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
: 자고로 호구지책은 매서운 법. 밥벌이의 고단함은 어떤 가치 추구보다 현실적이고 반복적이다. 자유란 게 밥벌이를 벗어날 때 찾아지듯 밥벌이에 얽힌 순간 인간은 종속적인 존재일 수밖에 없다. 을의 숙명을 강제당한 현대인의 슬픈 자화상이다. 이 삶에 나는 없다. 오직 남의 시선과 생각, 평가만 집중한다. 타자의 시선이 본인 행동의 절대강령인 셈이다. 위계적 직장질서는 물론 동지적 친구관계에서조차 왕왕 나는 실종된다. 결정권·발언권은 입안에 머물 뿐 상대를 따르면서 갈등 고민을 종료한다. 그 결과, 남을 신경 쓸 새 본인은 곪아터진다. 평판과 관계란 이름으로 내보내야 할 솔직한 감정은 묻어두고 제 혼자 생채기를 상처로 키워간다. 예외는 일부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독립은 그래서 힘들다. 솔직하게 표현하며 거절하는 용기란 그만큼 어렵다.
그런데 만약 단호한 의견표명이 우려와 달리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신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된다면 어쩔 것인가. 상식을 파괴하는 파격적 진단으로 혹여 이 가설이 옳다면 우린 지금껏 헛걱정 속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 셈이다. 책의 문제 지점은 여기다. 거절 후의 실망을 염려해 양보·손해를 감수하지 말라는 얘기다. 싫다고 말해도 사랑받는 비법은 신뢰 구축이다. 25년간 이렇듯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해온 심리전문가의 주장이니 곱씹어 들어봄직하다. 실망시켜 미안해도 소중한 건 나일 수밖에 없으니 단호해지라 주문한다. 내키지 않는데 무리하게 해봤자 관계만 더 나빠져서다. 말은 쉬운데 문제는 행동이다. 이럴 때 현자(賢者)의 한마디. “모두의 친구는 그 누구의 친구도 아니다(아리스토텔레스).”

최근작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마음의 상처와 마주한 나에게>,<예민함이라는 무기>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그가 그립다>,<다시 카프카를 생각하며>,<땅포박 부부> … 총 78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한 번 더’의 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생각의 역습》 《메타트렌드시대가 온다》 《하버드 글쓰기 강의》 등이 있다.

걷는나무   
최근작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1>,<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버려야 할 것, 남겨야 할 것>등 총 32종
대표분야 :인간관계 5위 (브랜드 지수 67,589점), 심리학/정신분석학 7위 (브랜드 지수 141,005점), 한국시 8위 (브랜드 지수 141,60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