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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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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죽음이 화두인 사회. 수많은 대형사고와 참사로 얼룩진 암울한 분위기 속에서 ‘죽는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지금까지 ‘죽음’을 다룬 책들은 따분한 철학책, 어려운 의학책, 실화를 다룬 감동 에세이 정도였다. 그러나 이 책은 병원에서 25년 동안 삶의 끝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지켜봐온 저자가 우리 사회가 애써 외면하고 있던 죽음의 현실적인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가 막상 자신이나 가족의 죽음에 직면하게 되면 곳곳에 산재한 경제적·사회적·윤리적 갈등을 겪게 된다. 연명의료와 완화의료의 선택, 호스피스로의 전원, 통증관리나 인공호흡기의 사용, 임종 장소와 장례 방법 등 인생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결정해야 하는 일이 있다.

삶의 마지막에 대한 결정을 준비하지 않으면 우리의 죽음은 우리 의지와는 상관없이 취급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제 죽음을 대처하는 일이 개인과 가족의 책임만으로 돌리기에는 해결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사회와 제도가 이것을 최소한의 범위라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묻는 책이다. 다만 “죽음이 눈앞에 있다면”이라는 전제가 붙을 뿐이다. 아무도 제대로 물어본 적 없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모두의 고민이기도 하다.

Act 1 죽을 때 비참한 나라
Chapter 1 우리가 죽음을 대하는 태도
갈 곳을 잃은 환자/ 사망하면 병원에 오라고?/ 죽음 자체는 의료에서 멀어져야/ 변하고 있는 죽음에 대한 인식
Well-Dying Report 완화의료와 호스피스

Chapter 2 죽을 때 가장 비참한 나라, 대한민국
삶의 질, 죽음의 질/ 한국, 임종의료의 아젠다가 필요하다/ 죽음을 교육하자/ 임종대처경험을 공유하자/ 모두가 객사하는 한국/ 형편없이 부족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 호스피스 정착을 위해 필요한 재정
Well-Dying Research 국민이 원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Chapter 3 삶의 끝에서 쉴 수 있는 곳이 없다
임종 장소가 바뀌고 있다/ 집에서 죽고 싶은 이유/ 선택의 여지가 없다
Well-Dying Research 입장에 따라 달라지는 임종 장소 선호도

Act 2 아무도 말하지 않는 죽음의 진실

Chapter 4 내 죽음을 내게 알리지 마라
누구나 마무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금기사항인 진실/ 죽음을 알릴 것인가/ 말하지 못하는 가족의 두려움/ 진실을 알면 힘들까/ 그래도 진실을 알아야

Chapter 5 이 밥을 먹고 나면 죽을 날을 알려줘
가족이 전하기 어려운 죽음예정통보/ 죽음을 알리고 힘들어하는 가족/ 의사가 바로 사실을 알려야 한다/ 환자의 감정변화에 대처하는 방법/ 죽음예정통보를 할 때 의사가 주의할 점/ 죽음을 알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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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2014년 7월 19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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