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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베르가 19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자리 매김하게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작품. 사랑을 이야기하고 근대 도시 파리를 스케치한 풍자적 역사소설이다. 낭만주의적 전통을 뒤엎고, 사실주의적 원칙 또한 무시한 채 동시대인들의 도덕의 역사를 감히 말하고자 한 작품으로, 플로베르 생전에는 냉혹한 비판을 받았으나, 사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

근대 파리, 그리고 그곳에서의 한 젊은이의 이야기이다. 근대 파리는 사랑과 예술, 혁명의 도시이며, 그곳의 한 젊은이는 장관을 꿈꾸는 지방 출신 법학도 프레데릭 모로다. 그러나 프레데릭에게 정작 파리는 젊은이다운 순수한 야망을 쟁취하기 위한 발판이 아닌 연상의 여인 아르누 부인에 대한 과장되고 미숙한 열정의 불을 지핀 곳에 불과하다.

그의 생활과 관심의 중심이 된 아르누 부인이지만, 가질 수 없는 '마음속의 그녀'이기에 고급 창녀 로자네트를 통해 그녀에 대한 사랑을 대신 채우고, 탕진한 시간과 부, 그로 인해 쟁취하지 못한 권력은 실세 당브뢰즈 부인을 통해 얻으려 한다. 소설은 가질 수 없는 연상의 여인을 사랑하며 젊음을 탕진한 프레데릭을 중심으로 부에, 권력에, 명예에 집착하는 19세기의 도덕적 불구자들을 신랄하게 보여 준다.

<감정 교육>은 동시대의 감정적 특성을 형상화하려는 작가의 커다란 야망과, 역사에 대한 작가의 방대하고도 집요한 연구로 완성된 작품이다. 더불어 부끄러운 자신들의 모습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보여 주기에 동시대인들이 받아들이고 싶어 하지 않았던 소설이며, 특정한 형식이나 구성에 구애되지 않는 특유의 독창성으로 사람들을 동요하게 만들었던 작품이다.

1권
서문 / 마지막 낭만주의자
1부 1장 ~ 6장
2부 1장 ~ 3장
옮긴이 주

2권
2부 4장 ~ 6장
3부 1장 ~ 7장
옮긴이 주

: 파리에서 플로베르 스타일을 만나다

최근작 :<[큰글자책] 마담 보바리>,<통상 관념 사전>,<부바르와 페퀴셰 2> … 총 19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불문학 텍스트의 한국어 번역연구>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 홍익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 한국문학번역원 사업본부장, 교육정보본부장을 지냈습니다. 지은 책으로 《불문학텍스트의 한국어번역 연구》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어린 왕자》, 《15소년 표류기》, 《감정 교육 1,2》, 《인간의 대지》, 《사라지는 것들》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