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 먼저 알자! 알자! 시리즈 한국사 테마 고려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회 과목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초등 사회 교과에서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선별하고 바르게 담아내기 위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집필한 내용을 토대로 만화 구성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의 감수 과정을 거쳤다.
이 책에서는 고려가 후삼국 시대를 통일하는 과정, 호족 세력을 견제하고 백성의 삶을 돌보기 위한 광종의 여러 가지 개혁, 선진 문물을 흡수하고 고려의 문물을 수출하면서 고려의 이름을 널리 알린 국제적인 무역항 벽란도, 그리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고려청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의 말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통일 신라 시대의 문을 열었지만, 왕권이 약해진 틈을 타 후백제와 후고구려가 건국하면서 후삼국 시대가 시작됩니다. 왕건은 후삼국 시대의 혼란을 평정하고 고려를 세웁니다. 신라의 삼국 통일이 당나라의 힘을 빌려 이룬 것과 달리 고려는 외세와 손잡지 않고 독자적으로 통일을 이뤘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큰 의의가 있습니다.
고구려를 계승한 고려는 매우 진취적인 나라였습니다. 국제 무역항 벽란도를 통해 송나라를 비롯해 일본, 인도, 아라비아 등에서 선진 문물을 적극 수용하는 한편, 북진 정책을 통해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고자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거란, 여진, 몽골 등의 외세 침입에 당당히 맞서 고려의 이름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고려는 건국 초기부터 계층 간의 갈등이 지속되었습니다. 세력이 커진 호족들의 횡포로 백성의 삶은 궁핍해졌고, 왕권을 차지하기 위한 지배층 내부의 힘겨루기도 팽팽했습니다. 이에 광종은 호족 세력을 약화시키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노비안검법, 과거 제도 실시 등의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합니다.
≪한 발 먼저 알자! 알자! 고려 1≫은 고려가 후삼국 시대를 통일하는 과정, 호족 세력을 견제하고 백성의 삶을 돌보기 위한 광종의 여러 가지 개혁, 선진 문물을 흡수하고 고려의 문물을 수출하면서 고려의 이름을 널리 알린 국제적인 무역항 벽란도, 그리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고려청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