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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대표적 영국 작가 로렌스 더럴. <알렉산드리아 사중주>는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 로렌스 더럴의 작품 가운데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동시에 가장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집트에 체류하면서 쓰기 시작한 4부작 연작소설이다. <저스틴>, <발타자르>, <마운트올리브>, <클레어>로 구성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집트 북부 도시 알렉산드리아를 배경으로, 다양한 계급과 인종의 여러 인간 군상들의 성적.정치적 관계를 네 편의 연작을 통해 여러 사람의 관점으로 변화해 가며 조명함으로써 신선한 소설 기법을 제시함과 동시에 매력적인 시적 문체를 선보인다.

사드의 <저스틴>의 한 구절과 프로이트의 <서간문> 중 한 문장을 제사로 하여 시작하는 <저스틴>은 '알렉산드리아 사중주'의 1부에 해당한다. 저스틴은 작중 화자에 의해 묘사되는, 아름답고 부유하며 신비로운 여인이다. 지중해의 한 섬에서 아이와 함께 외롭게 살고 있는 화자는 저스틴과 나누었던 금지된 사랑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던 인물과 상황 등을 반추하며 글을 쓴다.

1958년에 4부작 중 두 번째로 출간된 <발타자르>는 초고 제목이 <저스틴 2>였다고 한다. 화자인 '달리' 못지않게 비중 있는 서술자로서의 역할을 맡은 '발타자르'가 친구인 달리와 글로써 과거사, 즉 1부 <저스틴>에서 벌어졌던 사건에 대한 논쟁을 벌이는 것이 <발타자르>의 주된 내용이다.

1958년 작으로 4부작 중 3부에 해당하는 <마운트올리브>는 4편의 작품 중 유일하게 3인칭으로 서술되며, 시리즈 중 가장 정치적인 성향을 많이 드러낸다. 이 작품의 긴장감은 젊은 외교관 데이비드 마운트올리브가 호스나니 집안의 영지를 방문하여 '검은 제비' 레일라 호스나니와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1960년에 발표되어 <알렉산드리아 4중주>의 대미를 장식한 <클레어>는 앞선 세 작품에서 던져진 수많은 의문점들이 해결되고, 밝혀지지 않은 여러 관계망들이 해석되는 장이다. 재능 있는 화가 클레어 몬티스와의 운명적 사랑으로 통해 성숙해진 화자 달리가 <저스틴>과 <발타자르>, <마운트올리브>에서 일어난 일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서술하고 그 후일담을 전하며, 그간 4부작 연작소설 속에서 탐구해 온 '현대의 사랑', 그리고 '예술(소설)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마무리한다.

필립 토인비 (옵저버)
: 더럴은 진정한 프루스트식 열정을 발휘하여 진정한 사랑 이야기들을 탐구했다.30년대 후반부터 40년대 초반까지의 알렉산드리아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거의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뛰어난 시적 묘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문장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재치와 재기발랄이 넘쳐난다.
조지 슈타이너
: 이 작품이 더럴의 업적 중 가장 위대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 더럴은 긴장감을 조장하고 다루는 데 대가이다. 나는 첫 장에서부터 매료되었다.

최근작 :<알렉산드리아 사중주 : 저스틴>,<알렉산드리아 사중주 : 발타자르>,<알렉산드리아 사중주 : 클레어> … 총 14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87종 (모두보기)
소개 :미스터리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는 퍼트리샤 콘웰의 《스카페타 펙터》, 베리 리가의 《나는 살인자를 사냥한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누명》 《비뚤어진 집》 《움직이는 손가락》, 존 카첸바크의 《하트의 전쟁》, 조지핀 테이의 《시간의 딸》, 타나 프렌치의 《페이스풀 플레이스》, 크리스티아나 브랜드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을 위한 뷔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