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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날마다 쏟아지는 업무와 까칠한 인간관계에 시달리는 직장인이자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간다>의 저자 성수선의 생활밀착형 독서에세이. 이 책은 오랜 시간 저자를 월요병과 권태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책에 관한, 책에 의한 인생에세이이다. 또한 삶과 책이 하나인 텍스트로 채워진 현장독서기라고도 할 수 있다.

저자 성수선은 피터 드러커의 <나의 이력서>를 읽고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의 원동력은 뛰어난 문필가로서의 저력이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김훈의 <남한산성>을 읽고는 굴욕을 견디라는 작가의 충고를 '우리는 시간을 팔았지 영혼은 팔지 않았다'는 자의식의 중요성으로 확장시킨다.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 일이 힘들고 지겨울 때는,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속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거다'란 문장에서 힘을 얻는다. 이처럼 저자는 책읽기를 통해 삶의 진정성을 고민한다. 그리고 '책'을 소재로 자신의 일과 일상의 달콤쌉싸름한 맛을 형상화시킨다.

프롤로그

너와 함께 먹을 수만 있다면 | 너는 참 하는 짓도 예쁘구나
어리석은 믿음 | Take it easy!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조건적인 지지와 격려 | 처세술의 모든 것
나의 이력서 | 우리는 시간을 팔았지 영혼을 팔지 않았다
일단은 계속 하자, 포기하고 싶을 때 한 걸음만 더! | 당하더라도 알고 당하자
내게 부족한 것은 훈련이다 | 아침형 인간은 아무나 하나?
회사원들이여, 소설을 읽자 | 열정
당신이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1 | 사랑이 없어도 먹고살 수 있습니다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여자들의 일상에 만연된 강박에 대하여 | 와인 초보자를 위한 작업의 정석
우리의 젓가락질은 정치적인 행동이다 | 네 곁에 있어도 괜찮겠니?
너무 늦은 고백 | 낭만적 사랑, 그 잊혀져가는 존재에 대하여
당신이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2 | 우리에겐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Girl이고 싶어, 언제까지나! | 지금 여기

책 속 밑줄 긋기

최근작 :<우리, 먹으면서 얘기해요>,<카피레프트, 우주선을 쏘아 올리다>,<나의 일상에 너의 일상을 더해>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

성수선 (지은이)의 말
힘든 시간들을 견딜 수 있었던 건, 그래서 내가 그은 밑줄들이 용해된 내 삶의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낼 수 있는 건, 내가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았듯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안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오랜 꿈과 주위의 응원 덕분이다.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는다면, 크게 한번 웃을 수 있다면,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하고 미소 지을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