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적인 선생님과 말썽꾸러기 어린이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초등학교 저학년용 생활동화.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가 실제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엮었다.
건우는 나쁜 어린이표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노란 '나쁜 어린이표'를 받는다. 선생님은 나쁜 어린이 표를 받게 된 아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묻기보다는 결과만 볼 뿐이다. 착한 어린이표를 받으려고 노력하던 건우는 마침내 선생님이 미워지기 시작하고, 왜 아이들 마음을 몰라주는지 섭섭하기만 하다. 어느 날 건우는 수첩에다가 '나쁜 선생님 표'를 매기기 시작하는데...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학교 생활이 살갑게 다가온다. 아이의 행동을 볼 때, 겉으로 드러난 결과만이 아니라 왜 그렇게 했는지 생각하게 하는 동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수일이와 수일이》,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나쁜 어린이 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밥 안 먹는 색시》 등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여러 동화책과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신기한 붓》, 《아기가 아장아장》, 《신나게 콩! 콩! 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