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먹어도 줄지 않고, 먹는 사람의 상상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양이 바뀌는 신기한 마법 푸딩! 어느 날, 호시탐탐 푸딩을 노리던 '전문 푸딩 도둑'들에게 마법 푸딩을 도둑맞은 세 '전문 푸딩 주인'들은 푸딩을 찾기 위한 험난한 길을 떠난다. 뺏고 빼앗기는 일대 혼란 속에서 과연 마법 푸딩의 주인은 누가 될까?
<마법 푸딩>은 오스트레일리아 최초의 판타지 동화이며, 오랫동안 아이들의 사랑을 받은 동화의 고전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문장 공부를 시작할 만큼 재미있고 입에 감기는 노랫말과 금방이라도 책 밖으로 튀어 나올 것 같은 생생한 등장인물들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박학다식하고 교양 있는 코알라 '버닙 블루검', 성급하지만 친구와 푸딩을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빌 바나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익살을 떠는 펭귄 '샘 소노프', 뚱한 얼굴에 탁하고 성난 목소리로 주인을 호령하는 거만한 푸딩 '앨버트' 등 우스꽝스럽고 독특한 등장인물들의 삽화 100여 컷이 담겨 있다.
또한 코알라, 펭귄, 수탉, 앵무새 등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각각의 개성에 따라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등장인물의 행동 하나 하나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때로는 으르렁거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서로를 달래주고 추켜세우면서 즐겁게 길을 떠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한없이 정겹다.
첫 번째 조각
두 번째 조각
세 번째 조각
네 번째 조각
옮긴이의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