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지구과학과 천문학을 공부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과학에 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과학 논픽션 작가다. 지은 책으로는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기후변화 쫌 아는 10대!》, 《식량이 문제야!》, 《내 이름은 파리지옥》 외 여러 권이 있다.
나는 어른이 되서 우주 비행사가 되겠다는 어린이를 보면 슬퍼집니다. 왜냐고요? 미국 항공 우주국(NASA)에서 우주 비행사가 되려면 미국 시민권이 있어야 하고 러시아 우주선을 타려면 러시아 사람이어야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몇백 억을 내면 우주선에 탈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우주에 가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결국 우주 비행사가 되고 싶은 우리나라 어린이는 어디에 가서 꿈을 이루어야 할까요?
머지않아 지구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우주에 나가서 살아야 할 것이고, 그런 날이 오면 기술을 지닌 나라와 그렇지 않은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우주 개발 강국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