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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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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석학으로 평가받는 자크 아탈리가 600만 년 인류 문명사를 유목민의 시각으로 새롭게 쓴 책.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하이퍼 노마드까지의 인류사를 통해, 유목민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갈 것인지를 조명한다.
'노마드'는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가 <차이와 반복>에서 제시한 이후 현대 사회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자리잡은 용어. 사전적으로는 '유목민' , '유랑자'를 뜻하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공간적인 이동뿐 아니라 특정한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가며 창조적인 행위에 바탕을 둔 삶을 사는 현대인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책은 그간 철학적 논의에 집중되어온 노마드에 대한 논의를 역사적으로 살폈다. 정착민의 시각에서 무지와 야만의 표상으로 여겨졌던 유목민들의 역활에 주목하여, 민주주의, 시장, 예술 등 문명의 실마리가 되는 품목들의 역사에 이들이 기여한 바를 설명한다. 본문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부터 7장까지는 노마드의 역사와 인류의 문명사 사이의 접점을 살피는 데 중점을 두었고, 8장과 9장에서는 인류의 미래와 노마디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데 초첨을 맞추었다. '공동의 이익'이란 가치가 중시되는 사회가 도래할 것임을 예견하면서, 창조형 인간, 박애의 인간으로서의 노마드의 특성을 분석한다. 그간 잊혀졌던 유목민의 역사에 새롭게 주목한 책이자, 현대와 미래사회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 : 2005년 올해의 책 : 자크 아탈리-인간적인 길 : 거울 속의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라 : 내 안의 노마디즘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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