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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혜성처럼 등장해 서점가를 강타했던 <끌림>(2005). 다소 식상하지만 이보다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수많은 청춘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사랑에 빠지게 하고, 어디론가 떠나지 못해 몸살이 나게 했던, 바로 그 <끌림>이 출간된 지 2015년 올해로 어느덧 10주년을 맞는다.

이후 출간된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2012)를 함께 기억할 것이다. 작가는 그 사이 더 부지런히 걸었고, 더 오래 헤매고, 결국은 더 깊게 사랑하였으므로, 더 진하게 웅숭깊어졌다. 2015년 여름, <끌림>이 출간된 지 정확하게 10년이 되는 날, 세번째 여행산문집 <내 옆에 있는 사람>(2015)을 출간한다. '여행산문집'이라고 하지만 일련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사람에 대한 애정이 먼저다.

<끌림>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가 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종횡무진 다니며 이국적인 풍경을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그 국내편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렇게 다닌 곳이 서울 경기 충청 강원 경상 전라 제주. 그야말로 전국 8도를 넘나들고 있으며, 산이고 바다고, 섬이고 육지고 할 것 없다.

금발의 아리따운 연인이 키스하는 장면을 포착한 대신, 허름한 시장통에 삼삼오오 모여 국수를 먹거나 작은 터미널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길가에 아무렇게나 피어 있는 들꽃들, 어느 시골 골목길에 목줄 없이 뛰어다니는 똥강아지들이 시선을 붙잡는다. 고개만 돌리면 만날 수 있는 주위의 풍경들, 그리고 평범하지만 그 안에 뭔가를 가득 담은 사람들의 표정이 무심한 듯 다정하게 담겨 있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첫문장
뮤지컬 공연을 보러 갔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5년 7월 10일자 '문학 새책'

수상 :2021년 박재삼문학상,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바다는 잘 있습니다 (리커버)>,<꽃이 오고 사람이 온다> … 총 63종 (모두보기)
SNS ://twitter.com/kooning11
소개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혼자에게』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등이 있다.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했다. ‘시힘’ 동인이다.

이병률 (지은이)의 말
이 한 권의 책을 집필하면서 마지막 여행산문집이기를 바랐다.

   
최근작 :<당신의 그림자 안에서 빛나게 하소서>,<할아버지의 장난감 선물가게>,<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등 총 105종
대표분야 :여행 5위 (브랜드 지수 262,996점), 에세이 6위 (브랜드 지수 812,05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