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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서 벌어지는 생물들의 생존 경쟁을 ‘의자 뺏기’ 놀이에 비유한다. 의자의 수는 한정되어 있고 앉으려는 생물들은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 이 경쟁에서 무조건 힘이 세고 다른 생물을 위협하는 강자만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강자보다 더 많은 수의 약자들이 무리 짓기 전략, 도망치기 전략, 숨기 전략, 선택지 늘리기 전략, 비켜 가기 전략, 공생 전략, 틈새 전략, 진화 전략 등등을 구사해 자신의 의자를 마련하고 있다.

자연 생태계 속 약한 생물들의 생존 전략을 자연 과학적 시각에서 살펴본 다음 그 전략을 인간의 삶에 연결 짓는다. 이 전략들은 삶의 여러 부분에 응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지만 자연과 완전히 유리되어 살아가는 듯한 인간 역시 실은 자연 속의 일부임을, 나아가 약자란 그저 ‘약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임을 자각하게 해 준다.

서민 (단국대 의과대학 교수, <밥보다 일기> 저자)
: 내용도 흥미롭지만 이 책이 다른 교양 과학서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책에 등장하는 동식물의 삶의 방식이 우리네 인생살이와 별다를 바가 없어서다. 갈기를 휘날리며 언덕에 서 있는 사자를 동경하는 사람들도 인간 사회에서는 사자보다 영양이나 가젤에 가까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배우는 좋은 방법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5년 6월 13일자 '책의 향기'
 - 중앙일보 2015년 6월 13일자 '책 속으로'

최근작 :<조용하고 끈질기게 살아남은 잡초들의 전략>,<잡초학자의 아웃사이더 인생 수업>,<식물의 발칙한 사생활> … 총 127종 (모두보기)
소개 :저술과 강연으로 대중에게 식물의 매력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본의 대표적인 식물학자다. 1968년 시즈오카현에서 태어나 오카야마대학 대학원 농학 연구과에서 잡초생태학을 전공했으며, 기후대학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농림수산성, 시즈오카현 농림기술연구소 등을 거쳐 시즈오카대학 대학원 교수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식물학 이야기》 《풀들의 전략》 《전략가, 잡초》 등이 있다.
최근작 :<안경을 쓴 용,중국> … 총 144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일본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소개했다. 『하룻밤에 읽는 신약성서』와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 등 하룻밤 시리즈를 다수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이상한 나라의 토토』, 『종이의 신 이야기』, 『내가 공부하는 이유』, 『르네상스의 미인들』, 『슈산 보이』, 『어머니』, 『생명의 릴레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