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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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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미혼모들의 절망적 현실을 슬픈 다큐멘터리로 엮어내는 노경실 작가의 성장소설. 열일곱 살 소녀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순간부터 봉착하게 되는 절망적 현실에 작가는 현미경을 들이댄다. 잔인하리만치 냉정한 세상의 벽 앞에서 나날이 지리멸렬해져 가는 소녀의 모습에서 우리는 10대 미혼모 이야기가 결코 다른 세상 얘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열일곱 살 미혼모 얘기다. 놀랍게도 그 아이는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에서 무탈하게 자라온 지극히 평범한 여고 1학년생이다. 10대 청소년들의 성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는 이 책은, 소설이라기보다는 실화에 바탕한 한 편의 슬픈 다큐멘터리로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1년 4월 23일 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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