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7권 세트를 구입하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판타지 문학의 영원한 고전, <The Lord of the Rings>가 씨앗을뿌리는사람들에서 다시 출간됐다. <반지의 제왕>이 국내에 번역.출간되는 건 이번이 네 번째.(예문판-황금가지판-동서문화사판-씨앗판) 하나의 '세계'를 창조해낸 톨킨의 신화적 상상력은, 지금 보아도 여전히 놀랍고 위대하다.
씨앗판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1991년 우리 나라에 최초로 이 책을 선보였던 번역자 3명이 다시 뭉쳤다는 것. 그때 대학원 동기생이었던 세 번역자는, 당시 번역하면서 누락/오역했던 부분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다. 전반적으로 유연한 번역상태를 보여준다.
또한 고유명사의 번역에 있어 톨킨 자신이 지정한 번역 지침을 문자 그대로 충실히 따른 점이 눈에 띈다. 톨킨은 모든 고유명사들을 가능한한 자국어로 풀어서 번역하기를 원했다. 'baggins'를 '골목쟁이', 'strider'를 '성큼걸이', 'middle earth'를 '가운데땅'이라고 표기한 것이 한 예이다.
번역 텍스트로 2001년도 하퍼콜린스판을 채택했으며, 6권으로 본 이야기는 모두 종결된다. 7권에는 연대기, 가계도, 책력, 연표, 인덱스 등의 부록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