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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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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화 시집. 박재화의 시는 그의 일상에서 이루어진다. 진솔하게 살아내는 그의 시적 진술은 언제나 투명하다. 시적 대상이 그의 심경을 경과하며 변주되는 모습이 다양하지만 또한 일목요연하다. 그는 대상에 대한 연대감을 수용하고 대상의 깊이를 본다. 그 깊이에서 깨달음을 형상화하면서도 군더더기를 남기지 않는다. 대상을 아우르며 대상의 본질을 자신의 구도에 자연스럽게 정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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