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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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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본질은 무엇일까? 시간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또 일상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난해한 사유의 주제이기도 하다.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지은이는 이 책에서 인간에게 의식의 빅뱅이 일어났던 선사시대부터, 전자기에너지파에 의해 전 세계가 수밀리초 단위의 시간 리듬으로 엮인 디지털시대까지 시간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추적한다.
이야기는 두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먼저 신화적 우주, 그리스 시대의 질서정연한 우주인 코스모스, 뉴턴의 절대시간과 절대공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빅뱅이론, 팽창우주, 끈이론, 다중우주 등 시간에 대한 인류의 철학적 물리학적 사유의 자취를 두루 살핀다. 아울러, 구석기시대 유물부터 달력, 수도원의 시간, 시계탑, 조명, 철도, 세탁기, 인공위성, 라디오, 휴대전화, 이메일, 전신, 원자폭탄 등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이 어떻게 인간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을 변화시켰는지를 문화사적으로 다룬다. 시간의 물리학과 시간의 문화사를 비범한 통찰로 융합하고 있는 이 책은 인간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이 인류 역사에서 수수께끼처럼 얽히고설켰다고 말한다. 시간은 변화하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일종의 발명품이라고 주장하는 지은이는 현대 물리학의 위대한 성취인 빅뱅이론의 종말이 눈앞에 와 있는 지금, 새로운 우주론과 시간은 어떤 것이 될지를 전망한다. 머리말: 시작과 끝 : “‘시간’은 가장 많이 쓰는 명사이지만, 우리는 아직 진정으로 시간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지은이는 인간이 시간을 이해하기 위해 어떻게 분투했는지를 매혹적인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계몽시대를 거쳐, 아인슈타인에서 다중우주로 이어지는 이 책은 인류가 지금껏 생각했던 가장 위대한 사유의 면면을 다채롭고도 고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 “유려하고 설득력 있는 책” : “지은이는 이 엄청나고 광범위한 연구에서 인간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이 함께 변해온 역사를 엮어내고 있다.” : “과학과 문화사의 비범한 융합” : “농사에서부터 철도와 전보 그리고 인터넷까지, 어떻게 기술이 우리의 일상적 시간 경험을 바꾸었는지를 매혹적이고도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보여준다. 지은이는 인간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이 얼마나 긴밀하게 엮여 진화했는지를 탁월하게 그렸다. 우주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다는 지은이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다.” : “이 훌륭한 책에서 지은이는 시간의 기원과 그 물리적 본성에 대한 이해를 포함해 시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 없이는 우주론의 토대를 새롭게 만들 수 없다고 주장한다.” : “지은이는 끈이론과 다중우주 같은 우주론의 새로운 이론들을 깊이 사유하면서, 앞으로 우리의 시간 인식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다룬다.” :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5년 1월 31일자 '북카페' - 한겨레 신문 2015년 1월 29일자 '책과 생각' - 동아일보 2015년 1월 31일자 '책의 향기/150자 서평' - 중앙일보 2015년 1월 31일자 '주목!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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