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이모저모를 한눈에 보여 주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해 보게 만드는 책이다. ‘지역’, ‘집’, ‘먹을거리’, ‘건강’, ‘어린이와 청소년’, ‘여자와 남자’, ‘에너지’ 등 우리 사회를 꿰뚫는 열다섯 가지 주제를 차례로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나라의 어제와 오늘의 변화와 흐름을 단숨에 이해하고 다가올 내일까지 예측해 볼 수 있다. 게다가 교과서에서 담지 못한 생생한 사례들을 담고 있어 사회 수업 부교재로서의 활용 가치가 크다.
예를 들어, ‘나이’에서는 1970년대와 2012년, 그리고 2050년대의 10세 미만의 어린이와 60세 이상의 어른의 수를 함께 제시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변하고 있음을 한눈에 보여 주고, ‘잘사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에서는 양극화 현상을 설명하는 사례로, 가장 잘사는 10가구와 가장 가난한 가구 10가구의 한 달 소득 차이를 제시해 빈부의 격차를 실감나게 그려 낸다.
이런 예시를 통해 아이들은 교과서와 신문, 뉴스를 통해 접했던 사회 현상들을 좀 더 구체화시켜 바라볼 수 있고, 그런 사회 현상이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각각의 사례들이 숫자로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프로 표현하기가 용이하다. 학교나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그래프를 그려 보는 독후 활동을 해 볼 수 있다.
· 우리 마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 지역
· 집
· 나이
· 먹을거리
· 건강
· 종교
· 어린이와 청소년
· 여자와 남자
· 동물
· 정보 통신
· 일하는 사람들
· 잘사는 사람과 가난한 사람
· 세계화
· 에너지
· 우리 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 이 책을 읽는 어른들에게
· 통계 산출 방법과 참고 자료
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오랫동안 수많은 작품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썼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 《일곱 마리 아기 멧돼지》가 있으며, 그림을 그린 책으로 《용구 삼촌》,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4월 그믐날 밤》, 《처음 받은 상장》 등이 있습니다.
청소년 소설 5위 (브랜드 지수 461,945점), 외국창작동화 11위 (브랜드 지수 97,972점), 국내창작동화 11위 (브랜드 지수 410,458점)
추천도서 :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아프리카에서 독일로 이주해 온 외국인 노동자 가족 이야기. 까만 피부색 때문에 ‘커피우유’라는 별명을 얻은 샘과, 얼굴에 난 주근깨 때문에 ‘소보로빵’이란 별명을 갖게 된 보리스가 벌이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이 슬픔의 골을 지나 환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 노동자 가족이 겪는 폭력과 위기감, 사회와 친구들로부터 정신적·육체적으로 차별 대우를 받으며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아이의 심리가 정밀하게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