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원서를 읽고자 하는 독자를 위해 ‘영문판’도 함께 증정한다. 더클래식에서 6번째로 선정한 작품,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의 변하지 않는 진리를 만난다.
《예언자》는 알무스타파라는 예언자를 통해 오팔리즈의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진리를 전파한다. 주인공의 입을 통해 칼릴 지브란은 자신의 사상을 세상 사람들에게 설파하고 있다.
알무스타파는 열두 해 동안이나 기다리던 배가 마침에 오팔리즈 항구에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 떠나려는 그를 붙잡고 오팔리즈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진리를 전해 달라고 청한다. 그의 진리의 말들은 문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드디어 그는 모든 가르침을 끝내고 배에 올라 작별을 고한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창작 집단 ‘온사이더’에서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한 바 있으며 현재 좋은 책을 발굴하고 번역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첫날의 설렘을 기억하라》 《디자이너의 스케치북》 《이안 감독의 영화 세계》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