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제18권.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가장 많이 사랑받고,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두 주인공이 보여 준 불꽃같은 사랑과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지고지순한 열정 때문일 것이다.
두 주인공의 이러한 성격은 평범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협소한 일상의 경험과 평균적인 감성의 폭을 넘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남들과 비슷비슷한 가치를 추구하며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를 두려워하고, 평범한 삶을 초월하는 경험을 하는 것, 즉 자신의 운명을 거스르고, 있는 힘을 다해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자신의 몸을 던져 가며 누군가를 사랑하는 문학 속 주인공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아낌없이 몸과 마음과 생명을 다해 서로를 사랑하다가 불타오른 한 쌍의 어린 연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오.”(5막 3장)라는 영주의 마지막 대사가 암시하듯이, 이야기가 된 이들의 사랑은, 그래서 계속해서 되풀이되어 읽힐 이들의 사랑은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랑의 원형으로 남는다.
1막
2막
3막
4막
5막
작품 해설
작가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