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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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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침팬지, 고등어, 북극곰, 코끼리 같은 익숙한 이름에서부터 모나크나비, 어룡, 대모 등 생소한 이름에 이르기까지 18종 동물이 생명과 자연을 이야기함으로써 생태계의 안부를 묻는 논픽션 책이다.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동물의 눈으로 자연과 생명을 들여다봄으로써 어린이들에게는 생태 감수성을 키울 기회를, 이미 생태적 감수성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는 그것을 되찾을 기회를 제공한다.

고작 200만 분의 1의 대표성밖에 지니지 못하는 인간의 입장이 아닌, 거의 모든 종에 해당하는 ‘다른 존재’의 입장에 서는 일은 우리의 현실과 생태계 문제를 올바르게 바라보기 위해 필수적이다. 더군다나 자연의 최전방에서 전하는 생태계의 위기는 더 절박하게 다가온다. 동물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 우리는 가슴 저리게 깨달을 수 있다.

오늘날 지구와 생태계가 겪는 처참한 상황은 인간이 무엇을 ‘더’ 해서가 아니라, 조금만 ‘덜’ 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나무를 베는 일을,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것을, 농약을 뿌리는 일을, 쓰레기를 버리는 일을 조금만 줄일 수는 없겠느냐고 나무라지도, 비난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조용히 묻는다.

: 사람들은 많은 생명과 이 세상을 함께 삽니다. 하지만 그 당연한 사실을 종종 잊고 살지요. 오직 사람만이 지구라는 무대의 주연이고 그 외 동식물들은 조연이나 단역일 뿐이라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알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이 사람의 동반자라는 것, 다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사한 일인지 말이지요. 이 책은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나지막이 속삭입니다. “세상의 모든 동물은 한결같이 영특하고 신비롭다.”라고. 그러니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먼저 귀 기울여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들은 생태적 감수성을 잃어버린 지 이미 오래일 테니까요.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우리는 동물 멸종의 비극을 끝내야만 해요. 이 비극의 끝은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인류의 멸종이에요. 지구 자연의 역사는 분명히 말하고 있어요. “지난 다섯 차례의 대멸종 때 최고 포식자는 살아남지 못했다.”라고요. 지구 생태계의 먹이 사슬에서 꼭대기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 포식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인간이에요. 따라서 생태계의 안녕을 묻는 일은 우리의 안녕을 묻는 일과도 같답니다.

최근작 :<잠이 안 오니?>,<살아 있다는 것>,<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생명 과학> … 총 15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덩쿵따 소리 씨앗>,<우리 집에 사는 신들>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다. 힘찬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림으로 힘차게 살아 있는 감각을 나누고 싶다. 글을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우리 집에 사는 신들』 『덩쿵따 소리 씨앗』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서로를 보다』 『달려라! 아빠 똥배』 『여보세요, 생태계 씨! 안녕하신가요?』 『으랏차차 흙』 등이 있다.

낮은산   
최근작 :<커피는 내게 숨이었다>,<다이어트, 배달 음식, 트위터>,<만 년 동안 살았던 아이>등 총 181종
대표분야 :전쟁/평화 이야기 8위 (브랜드 지수 1,695점), 한국사회비평/칼럼 11위 (브랜드 지수 38,272점), 국내창작동화 16위 (브랜드 지수 259,63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