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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30년간 34개국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소년이 성장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도 사회상에 대한 촌철살인을 담고 있다. 스스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성인'이라 자부하지만 한편으로는 호시탐탐 여자 친구와의 스킨십을 노리는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과 그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삶이 독자들을 끊임없이 웃게 만든다.

웃음과 깊이를 함께 담은 이 작품은 영국에서 출간 즉시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큰 화제가 되었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청소년과 젊은이들은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에게 큰 동질감을 느꼈다. 그중 한 명이었던 조앤 롤링은 이 책의 작가 수 타운센드가 2014년 4월 세상을 떠났을 때 "무척이나 슬프다. 나는 이 책에서 너무도 많은 웃음을 얻었다"고 진심 어린 추모의 말을 남겼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에이드리언 몰은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이자, 허세와 엉뚱함의 소유자다. 온갖 책을 탐독하고 서툰 시를 지으며 자신을 지성인이라 여기지만, 정작 가장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성(性)이다. 여자 친구 판도라의 가슴을 만지고 싶어 애태우기도 하고, 자신의 '물건' 길이에 예민해져 자꾸 길이를 재기도 한다.

에이드리언은 이러한 사춘기 소년의 성과 일상적 고민, 그리고 주변의 다양한 삶을 매일매일 일기 속에 유머러스하면서도 신랄한 필체로 묘사한다. 또한 취업과 실업을 반복하는 무능한 아빠, 옆집 남자와 바람이 나서 아들을 버려두고 가출한 엄마, 에이드리언의 흑심을 모른 체하는 여자 친구, 은근히 에이드리언을 부려먹는 괴팍한 이웃집 독거노인, 에이드리언에게 시비를 거는 것이 최대의 취미인 불량소년까지… 주변의 다양한 삶이 에이드리언의 일기 속에서 어우러져 한 편의 희비극으로 거듭난다.

: 이 책은 내게 너무도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 청소년, 어른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작품을 사랑한다.
: 에이드리언 몰은 영국인들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소년이다.
: 이 작품으로 수 타운센드는 단숨에 영국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인디펜던트 UK (런던)
: 위트와 지혜! 우리 시대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다.
: 에이드리언 몰은 문학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주인공이다.
: 위대한 희극 작가 수 타운센드는 캐릭터의 향기까지 맡게 해 주었다.
: 수 타운센드는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희극 작가다.
워싱턴 포스트
: 재미를 가득 담은 걸작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7월 12일자 '북카페'

[1] 13과 3/4살
지금까지 13년 하고도 아홉 달의 인생을 살아온 10대 소년 에이드리언 몰은 본격적인 사춘기를 맞게 된다.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판도라와 마침내 사귀게 되지만, 욕심만큼 스킨십을 하지는 못한다. 이 와중에 엄마는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고 아빠도 다른 여자가 생겨, 안 그래도 심란한 아들의 마음을 더욱 심란하게 만든다. 물론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성인’을 자처하는 에이드리언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어설프고 엉뚱하기 짝이 없는 시를 수시로 쓰면서,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2] 성장의 아픔
에이드리언은 본격적인 사춘기의 한복판에서 더 큰 방황을 겪는다. 여자 친구 판도라와의 이별과 재회, 재결합 후에도 계속되는 엄마 아빠의 불화, 나라의 보조를 받아야 할 만큼 쪼들리는 집안 상황, 난데없는 이복동생들의 출생 등 사건도 끊이지 않는다. 급기야 에이드리언은 가출 소동을 벌이기까지 한다. 에이드리언이 엄마와 함께 정부 보조금을 신청하러 사회복지국을 찾아갔다가 목격하는 혼란스러운 광경, 선거를 앞두고 에이드리언의 가족에게 접근하는 여러 정당 정치인들이 내뱉는 우스꽝스러운 말들은 그 자체로 코미디인 동시에, 곪아 가고 있던 영국 사회의 문제들을 극명하게 보여 준다.

[3] 진실한 고백
에이드리언 몰의 일기 외에도 편지, 라디오 방송, 단편 등 여러 가지 형식의 글이 실려 있다. 하지만 어떤 글이든 에이드리언의 블랙 유머와 사랑스러운 엉뚱함은 여전하다. 그 다양한 글들을 죽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에이드리언 몰은 소년에서 청년이 되어 있다. 작가 수 타운센드는 두 편의 여행기와 두 편의 에세이를 통해 평범한 생활인으로, 또 가끔은 평범한 여행객으로 살아가는 평소의 자신을 드러낸다. 마거릿 힐다 로버츠의 일기와 편지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주도해 많은 서민과 노동자를 고통으로 몰아넣었던 대처 총리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풍자다.(대처 총리의 결혼 전 이름이 마거릿 힐다 로버츠이다.)

[4] 고독한 어른의 세계
에이드리언은 이제 23살의 어엿한 성인이 되었지만,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궁상맞기 그지없는 나날을 보낸다. 경제적인 능력조차 갖추지 못해 판도라와 그녀의 새 남자 친구 집에 ‘얹혀’ 사는 잉여인간의 표본이다. 새로 사귄 여자 친구와의 관계도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 에이드리언을 눈물짓게 만들고,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난다. 하지만 그런 현실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에이드리언은 작가의 꿈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한편, 새로운 사랑도 만나게 된다.

최근작 :<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4>,<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1>,<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 Secret Diary> … 총 145종 (모두보기)
소개 :1946년 영국 레스터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공장 노동자, 점원, 극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쳐 소설가로 데뷔했다. 1982년 『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13과 3/4살』을 발표한 이래 30년 넘게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사랑받아 왔다. 『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외에도 『여왕과 나 The Queen and I』, 『유령 아이들 Ghost Children』 등 여러 권의 소설을 썼으며, 제임스 조이스 상을 수상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레스터에서 집필 활동을 이어 가다가 2014년 4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최근작 :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서울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 국제회의통역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외국계 금융 회사에서 통역사로 수년간 근무한 후, 프리랜서 동시통역사와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름모꼴 내 인생』, 『16살, 나는 세계 일주로 꿈을 배웠다』 등이 있다.

   
최근작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로봇 드림>,<심장의 아이>등 총 104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12위 (브랜드 지수 184,74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