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계 형사 하지란이 수시로 터지는 강력범죄를 소탕하는 과정과 그녀의 활약을 각각의 에피소드별로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블루 엔젤]과 [엔젤 딕]이란 제목으로 총 9권 분량의 단행본으로 발간되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재편집되어 나오는 [블루 엔젤 리덕스]는 그 중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이현세 작가가 직접 추려내어 상.하권 두 권의 분량으로 담아내었다.
배경으로 등장하는 사건들은 변태 스토킹, 가정문제 상담, 청소년 범죄에서부터 살인교사, 탈옥, 강간살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이현세 작가는 위 소재들을 가지고 현대 도시인의 불안과 이상심리를 아주 극적으로, 그러면서도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