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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안 돼!>,<우리는 단짝친구>,<너구리와 늙은 나무> … 총 329종 (모두보기)
소개 :



땅 속에서 혼자 사는 두더지 몰은 낮에는 열심히 굴을 파고, 밤에는 텔레비전을 보면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 몰은 그렇게 사는 것이 행복했지만 얼마 전부터 허전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몰은 텔레비전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듣는다. 아름다운 음악에 반한 몰은 바이올린을 사서 연습하기 시작한다.

이것은 지하에 사는 몰의 이야기이고, 지상에는 작은 도토리에서 또다른 이야기가 동시에 시작된다. 어느 날 밤 여우에게 쫓기던 다람쥐가 몰의 굴 위에 떨어뜨린 도토리는 뿌리를 내린다. 그리고 몰의 바이올린 소리가 아름다워지는 만큼, 도토리 나무는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쳐 아름다운 잎을 피운다.

몰은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으면 뭐라고 할까?' 궁금해 하지만, 정말 사람들이 몰의 굴 위에 앉아 그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있는 줄 모른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열심히 일한 농부들은 해질녘 도토리 나무 주변에 둘러 앉아, 느긋하고 더없이 편안한 표정으로 몰의 연주를 듣는다.

자기 마음의 빈 곳을 채우고, 타인의 마음 깊은 곳에 닿아서 분노와 슬픔까지 녹여 버리는 몰의 아름다운 음악은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 '예술이 무엇인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라는 어려운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해 주는 그림책이다. 인간은 빵만으로 살 수 없다는 삶의 질 문제 역시 아울러 제시하고 있다.

A spiritual story about the far-reaching effects of private actions.

Mole has always led a simple life, but lately he feels something is missing. When he first hears someone playing a violin, Mole realizes that he longs to make beautiful music, too.

Through practice and patience, Mole learns to play. And even though he plays alone, in the privacy of his underground home, his music has an effect on others that is more magical than Mole will ever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