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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22년 10월
평점 :
요즘같이 시국이 어렵고 힘들 때는 항상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금 제2의 IMF가 온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힘든 경제난을 겪고 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해야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까. 사실 정해진 답은 없다. 경제가 수학처럼 답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처럼 코로나 이후 많은 것이 바뀐 지금 그 답을 더더욱 찾기가 힘들어졌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 2~3년 전과 지금 과연 같은 소비를 하고 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피부, 미용, 패션, 레저 등등 많은 부분에서 상당수의 소비를 하던 우리가 지금은 어떠한가? 그런 것들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더 사거나 저축을 더 하지 않는가? 코로나 같은 엄청난 사건들을 맞이하고 난 이후에는 생활 습관, 패턴이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로 제조나 공장, 자제 유통 등에 발생하는 비용들이 올라가고 엄청난 물가 상승이 이뤄진 지금, 이런 물가들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탁월한 선택이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한다. 금리를 올리는 것은 폭등하는 물가를 잡는 데는 효율적이지 몰라도 당장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금리 상승이 엄청난 부담으로 오게 된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집값이 최근 몇 년 사이에 폭등하고 대출도 엄청나게 늘어난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물가 상승보다 더 큰 허리 끈을 졸라매게 하는 요인이 된다. 실제로 요즘 우리나라의 대출은 이자만 갚는 것이 아니라 이자+중도금을 상환하기 때문에 매달 갚아야 하는 금액이 상당하다. 5억이 넘는 대출을 받게 된다면 기본 한 달에 3~500 이상의 이자+중도금을 내야 한다. 거기의 금리가 오르게 되니 당장 한 달 생활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부자들은 크게 상관이 없을 것이다. 이자를 더 내면 세를 더 받으면 될 테니. 하지만 집이 없어서 대출을 끼고 집을 산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당장 집값에 엄청난 투자를 했고 매달 대출금이 엄청나게 나와서 집을 팔까 생각해도 지금은 이미 집값이 거품이 많이 빠지고 상당히 떨어진 상태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처럼 많은 상황들이 벌어질 때 내가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아는지에 따라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의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평소에 많은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세계의 경제 이슈, 한국의 경제 이슈, 산업의 중요 이슈, 그리고 차후의 경제 전망과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전체적으로 소개하기 때문에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이슈들을 다루고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요즘처럼 경제에 민감할 때일수록 이런 책들이 조금 더 주목받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 글을 마치며
언제나 경제, 부동산, 주식 등 돈을 다루는 주제들은 항상 핫할 수밖에 없다. 누구나 갈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이런 책들을 항상 곁에 두고 있는듯하다. 안타까운 것은 책을 곁에 둔다고 해도 돈이 내 곁에 오지는 않더라. 하지만 끈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책들의 향한 열기가 항상 식지 않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