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나무도감 - 교과서와 함께 펼쳐 보는 나무 도감!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도감 시리즈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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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나무 56종의 사계절 모습을 관찰한 책이다. 이 책을 가지고 나가서 아이와 함께 나무의 이름도 알고 잎의 모양 잎이 몇개인지 관찰하는 재미를 알게 해주고 직접 눈으로 보고 익히면 나무의 소중함을 알려주는데 도움이 많이 되리라 본다.
우리나라는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나무가 주는 것이 너무도 많다. 숲속에 가기만 해도 건강이 좋아진다고 한다.
나무를 가꾸고 우리는 지구를 지켜야한다.
숲을 지켜내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다.
다양한 나무들이 있다는 사실 유래 새싹이 나고 자라는 시기 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 나무 우리가 흔히 보고 이름을 알 수 없는 다양한 나무들을 볼 수 있는 나무들의 특징과 이름에 대한 유래 처음 자란 나라까지 알 수 있다.
은행나무가 가장 오래되고 가로수로 쓰이는 이유는 벌레가 끼이지 않고 자동차 매연에 잘 견디기 때문인데 냄새로 인해 불편하다고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이팝나무, 벚나무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안타깝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소중한 나무이다.정원수나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된다.

숲속의 여왕 자작나무
인제 자작나무가 유명하다. 나무껍질에 불을 붙이면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고 한다.

산소나무로도 불리는 튤립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훨씬 많은 산소를 만들기에 산소나무라 한다

우리나라 특산나무 히어리는 전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우리나무이다.귀한 나무라서 법으로 희귀식물로 정하고 자라는 곳을 보호하고 있다

²봄 소식을 전하는 황금종 개나리는 전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우리 특산나무이다.

둥근 부채 모양의 열매가 열리는 미선나무는 전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나무이다.

모든 나무의 으뜸 소나무는 우리말로 '솔'이라고 하는데 나무 중의 으뜸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솔나무가 변해서 소나무가 되었다.

봄의 전량사 생강나무는 산에서 흔하게 자라고 잎이나 가지를 잘라서 비비면 생강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나서 생강나무라 불린다.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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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그렇게 왔다 - 나는 중증장애아의 엄마입니다
고경애 지음, 박소영 그림 / 다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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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증장애아 엄마입니다.

태어나서 6개월에 중증장애가 된 아들을 13년 동안 간병하면서 병명조차 모른체 병원을 전전긍긍하며 돌보는 엄마의 심정을 헤아려 보았다. 자식이기에 끝까지 정성껏 좋아질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돌보았다고 본다.
중증장애아의 성장을 보며 좋은 결과보다는 점점 악화되고 여러과를 다녀야 하는 과정이 생각만 해도 지쳐 보인다.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복지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 가족의 힘으로만 감당하기엔 힘들다고 본다. 사회 차원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는 이 세상에 13년을 살다갔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이 책을 써야만 했다고 한다.
글을 쓰며 얼마나 많은 눈물을 삼켰을까를 생각하니 엄마의 심정이라 이해가 간다.
부모는 땅에 묻고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했는데 한벌의 옷도 신발도 신어보지 못한 자식이라 더 가슴 아팠으리라고 보여진다.
이젠 가슴에 아들의 편안을 빌고 자신을 위해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고생 많으셨어요. 당신으로 인해 아들은 행복했고 충분한 사랑으로 살았을 겁니다. 이젠 엄마의 행복을 빌겁니다.

장애, 장애라는 건 너무 생소했다.멀쩡한 아이를 눈앞에 두고 누가 이런 걸 상상이나 해보겠는가. 심하게 부었던 뇌는 가라앉으면서 손상이 컸고, 아이는 평생 강직성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아이가 앞으로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 가면
서서히 회복하면서 어느 정도 나아지긴 하겠지만, 결국은 심한 장애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눈물로 점철된 크리스마스 교통사고는 우리 가족에게 아픔이 아니라 케이크와 함께 결국 웃음으로 기억되었다.

대다수 장애인들은 어려우면 참고, 너무 힘들면 그냥 포기하면서 주어진 삶을 산다. 나에게는 존재조차 모르는 필요 없는 것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하나일 수 있다.장애인 이동권은 부유한 나라의 복지제도 중 하나가 아니라, 누군가에게는 단 하나밖에 없는 기본적인 궘리임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P76

사랑하는 나의 아들은 결국,
나에게 엄마라고 단 한 번도 말해 주지도 않고,
그렇게 내 품을 떠나 멀리 날아갔다.P131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더 나은 생명이 과연 존재하는가?나에게 울지 말라고 안 했으면 싶었다

온 가족이 식탁에 앉는 1년 중 유일한 날이었다.
그래도 그렇게라도 보낸 준영이의 생일은 슬프지 않았는데....

아이를 보내고 나니 더 이상 내 삶의 명제가 사라져 버렸다.
그냥, 그냥 했다.

간병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에게는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듯한 고통과 외로움이 쌓여 갔다.P191

잘난 사람이건 못난 사람이건 상처가 아무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아우리 살성이 좋아도, 좋은 약을 써도 갑자기 나아서 사라지는 상처는 없다.
시간이 지나야 피가 멈추고 상처가 아물고, 딱지거 생긴다. 그러고 나서 그것이 무사히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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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일기 - 나를 만나다
곽그림(그리움) 지음, 웨스트윤 그림 / 모모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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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만나면서 더욱 더 사랑에 빠지기를 바랍니다.

당신은 있는그대로 소중하고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당신을 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을 모른 척 방치하지 마세요.
당신을 제대로 알아야 다른 사람도 제대로 보입니다.
당신을 알아 가는 것에 열심을 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당신은 그럴 만한 사람입니다
참 멋진 내용이다
나를 제대로 알고 만났을 때 바로 저런 사람이 될 수 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있는 그대로 소중하고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인지 스스로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사소한 질문에 막힘없이 답을 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을 많이 하고 막막한 질문도 있는걸 보면 나룰 제대로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의 얼굴을 그려보고, 몸매를 그려보라 하지만, 그리려고 하니 막막하다. 몸매도 마찬가지이다.
아고야 내가 어찌 생겼는지 자세히 거울 앞에 선 본지도 참 오래임을 안다. 거울본다고 세삼하게 마주한 적이 없는거 같다. 그냥 주름이 많아졌네, 탔네 선크림을 발라야지 하는 정도지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드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겉모습도 내면의 나도 제대로 안다는 게 어렵다.

책을 통해서 어떻게 나를 찾아가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이름에 담긴 의미가 소중하다면 그 이름의 뜻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에너지가 됩니다.

어떤 얼굴이든지 오늘 그린 나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채린아, 너 참 예쁘게도 생겼다. 너 참 잘 생겼다
너무 사랑스럽다. 이 부분이 너무 매력적이야!네가 어떤 표정이든, 어떤 모습이든 그냥 넌 너라서 예쁘다.

내 몸을 조금 더 사랑해 주세요. 그동안 수고한 내 몸 구석구석을 자세히 칭찬해 주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격려의 말도 잊지 마세요. 내 몸아 고마워!

내 말이 나의 인생을 나타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말을 통해 내 생각을, 가치관을, 삶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는 것을 경험해 보세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려면 나로부터 좋은 기억을 자꾸 끄집어내 주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나의 잘하는 것, 좋은 점,행복한 것, 소중한 것 등등 나를 사랑하기 위해 찾아내야 할 것이 많아요.

감사가 억지스럽고 사치스럽다고 생각될 정도로 나의 삶이 힘들다고 할지라도, 오늘을 살고 있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울지라도 그 속에서도 감사할 거리들을 찾아보세요.

늦지 않았어요. 서툴러도 좋으니, 어색하고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느껴질지라도, 한 번 꼭 해보세요. 내 마음을 알아주세요.꼭 안아주세요. 토닥여 주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옆'에서 소중한 순간들을 함께하는 것,풍부한 경험을 쌓아가는 것, 이것이 제 지금의 삶의 의미입니다.

부지런히, 더 많이 나에게 말해 주세요. 나 자신에게만큼은 수다쟁이가 되어 주세요. 무엇보다도" 사랑한다."라고도 꼭 전해 주세요.

더 마음에 드는 내가 되는 그날까지, 어떤 노력이 필요하고, 어떤 삶을 만들어갈지, 그리고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계속하여 만들어 간다면, 언젠가 마음에 쏙 드는 프로필, 인터뷰, 묘비명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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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끊어내기로 했다 - 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셰리 캠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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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목을 잡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죄책감과 수치심에 맞서는 심리학

가족을 끊어내기란 쉽지 않고 병들고 지쳐서야 비로서 난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살고 있다. 연결고리인 시어머니는 내가 편안할때만 뵙는다.
삼형제중 맏이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애착성 사랑때문에 시댁에서 4대가 함께 살았다. 참고 또 참았던 시절 화나고 억울해도 밖으로 내뱉으면 죽을년이 되었다. 시동생들을 편애하고 손자들만 자손이라 여기는 가운데 억울하고 원망이 한이 되어서 전환장애 병을 앓게 되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남편이 먼저 모든 연락을 끊어냈다. 가족이 어찌 끊어낸다고 아주 끊어지겠는가. 조금 좋아지면 만나게 되고 하다보니 병은 나아지지 않고 심각하고 병원에서
배려없고 이기주의자들과는 관계를 이어가지 말라는 소견이 나왔다. 집안행사, 명절에 난 시동생과 동서들과 마주하지도 않고 연락처도 삭제하고 살고 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아프지 않고 편하게 살기 위해서 선택해야만 했다.
가족이라도 상처주는 이들과는 꼬리를 잘라내야함을 알게 됐다. 지금은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해서 조금은 인연에 연연하지 않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억울해도 상처 받아도 가족이라는 그늘아래 억지로 이어가고 있다.
상채기를 내면서 나를 희생하면서 고통을 끌어안고 말이다. 저자는 심리학자로 자신의 경험과 사례자들의 예를 들면서 가족이라도 관계를 끊어내고 자신을 위한 삶을 되찾으라고 강조한다.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기 위한 지침서이다.

책속으로
내 인생은 내가 책임질 것이고 그러기 위해 스스로 결단을 내렸다는 사실은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만한 일이다.P38

경계선을 긋는 이유는 내가 입은 상처를 걱정하고 보호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다.P57

인생을 변화시켜 나답게 사는 것, 자신이 이런 일들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든 상관없이, 스스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용기를 내보기로 결심하면 자존감이 향상된다.P109

좋은 점과 나쁜 점, 억울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망가진 부분과 치유된 부분, 예쁜 면과 못난 면, 사랑과 고통이 모두 있어야 진정한 온전함이 된다

나를 치유하려고 노력했다는 건 자랑스럽게 여길 만한 일이다.P201

친밀하게 가까이 지내는 가족이 없어도 잘 살 수 있음을 깨닫고, 자기 자신과 건강하고 돈독한 유대를 형성해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되어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P226

나 자신이 편해지면 다른 사람들도 더욱 편하게 느껴진다.P235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소통 능력이 향상되고,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도 더 잘 보살필 수 있다.P243

삶은 내 발전에 꼭 필요한 경험을 제공한다눈 사실, 쉽지 않더라도 가장 믿고 의지할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P253

내가 무엇을 누릴 수 있는지 알고 그걸 누릴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는 일은 나를 돌보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P262

어떤 상황에서는 침묵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내가 전하고픈 핵심이다.P320

해롭지 않은 가족과 관계를 유지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 가족과의 관계에 있어서 여러분 자신의 정신건강을 가장 우선할 권리가 있음을 기억하자 P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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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너머에도 천 개의 태양이 빛나고 있지
유인경 지음 / 테라코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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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날들을 스스로 반짝이는 프리미엄피리어드로 만드는 21가지 지혜

50대가 넘어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세대이다. 내가 생각할 때 50대 하면 호호 할머니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다. 주름과 흰머리가 있을뿐 20대 청춘처럼 살아가려고 한다. 모든 것이 변했기에 50이 넘어서도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제2의 인생을 만들어 가면 된다고 본다. 어느 덧 진짜 할머니가 되고 손자에게 무한 사랑을 줄 수 있는 겸손을 알고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판단하고 마음의 여유가 생겨 묵은 감정도 희석할줄 알고 내 목소리도 낼수 있게 되는거 같다. 나이가 먹는다고 해서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지혜가 생겨 다른 이에게 조금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동참하며 자신을 들어내기 보다 묵묵히 바라볼 수 있는 현명함을 지녔다고 말하고 싶다.
정년을 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지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는 진짜 모습을 찾는 과정이 빛날 수 있는지에 말한다.

책속으로
인생이란 무대에서 현재 자신이 맡은 연극의 역할과 출연하는 구간에 자신의 진짜 얼굴과 목소리를 내며 충만함을 느끼려고 한다.그들에게 연극의 공연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배역을 얼마나 사랑하는가이다.P14

주어진 시간이 짧다는 자각이 지금 이 순간의 즐거운 일, 지금 내 오감의 감각들에 충실하게 만든다.P29

누군가'아름다운 노년은 우연과 자연이 아닌 스스로가 만들고 다듬어 가는 예술 작품'이라고 했다. 우리가 다듬어 가야할 것은 날렵한 몸매가 아니라 자신의 심성과 삶을 대하는 태도라는 것을 무수히 많은 이들에게 발견했다.P39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요한 것은 야망과 야심이 아니라 철보다 강한 평정심이라는 의미가 아닐까?.P57

나를 포함해 60년 가까이 인생길을 지나온 사람들은 누구나 머리에 자기만의 도서관이 만들어져 있고 장독엔 각종 장이 발효되어 가고 더 깊숙한 동굴엔 광맥들이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걸 되찾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 자산이다.P80

심술궂은 팔자 주름을 펴는 데는 돈도 안 드는 감탄사와 감사가 성형수술보다 효과적이다.P105

사람들이 나를 궁금해하지 않아도 내가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으로 보게 될 새로운 세상이 계속 펼쳐진다는 기대감에 나는 늙어 가는 것이 서럽지 않다.P115

봄바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종달새가 지저귀듯 기뻐하면 된다. 의미나 가치, 효율성, 돈으로 대체 할 수 없나 등을 따지면 그건 즐거움이 아니다.P125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나이, 주위의 시선에 참았던 눈물을 흘린 후 진정한 기쁨의 소리를 지르는 나이, 그래서 나이 먹는 게 감사하다.

열정은 최선을 다해 자신을 훨훨 불태우는 것이 아니라 아궁이 앞에 계속 부채질하며 군불을 때던 어머니의 인내심일지도 모른다.P176

뜨겁지 않아도 계속 온기를 유지하는 은은한 열정이 늙어 가는 내게 내가 끓여 주는 보약이다. 오늘도 나는 보약 한 사발 쭉 들이켠다 P179

평범한 우리도 하루 5분 만이라도 내게 소중한 것, 나를 소중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생각하고 누릴 시간은 충분하다.P213

항상 남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솜씨를 나누니 60대에도 딱딱한 꼰대로 늙어 가지 않고 꽃대처럼 싱싱하다.P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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