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것이 이토로구나...... 저 작고 괴죄죄한 늙은이가...... 저 오종종한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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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간적인 미래
윤송이 지음 / 웨일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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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간적인 미래 / 윤송이 외』


과학 기술 발전의 초고속화는 신기술에 적응하는 것초차 어려운 세대를 만들어 냈다. 물론 나도 그 세대에 속한다. 일상에서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TV,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정도가 최대치인 기계치로 살아온 내가 덥석 이런 책을 읽겠다고 집어든 것은 『가장 인간적인 미래』라는 제목에서 풍기는 인문학의 냄새가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컴퓨터 과학, 정치학, 철학자 교수 다섯 명과 인간과 인공지능의 새로운 질서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인데, 쉽게 술술 잘 읽힌다.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가 내린 이 책의 결론은 하나다. 

AI 시대는 과학 기술 발전이 야기할 문제를 과학, 윤리, 철학, 기업, 정부, 사회, 개인이 함께 융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한다는 것.


이 책에 나오는 지식인들은 4~5년 전부터 대학의 교육현장에서 기술과 윤리의 합리적 공존을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공유까지하고 있었다. 인공지능이 점유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부정적 측면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뭔가 든든한 느낌이다. 기계치인 내가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시대를 얼마나 많이 이해하고 어디까지 적응하며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공지능시대에 야기될 문제도 학문의 융합을 바탕에 둔 인간의 보편적 가치로 풀어내려고 노력하다면 인류의 미래는 밝다는 데에 동의한다. 


차례

프롤로그 / 인류의 과제, 가장 인간적인 미래를 위하여


1장 신인류의 미래 / 인간과 인공지능,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인류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강하는 기술이 인공지능입니다]


2장 피할 수 없는 딜레마 / 인류 역사상 경험해보지 못한 문제들이 온다

[미래의 답은 공학과 인문학이 결합된 교육에 있습니다]


3장 AI 시대의 철학자들 / 인간의 '생각하는 힘'이 없다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답이 없는 문제를 풀어야만 그다음이 있습니다]


4장 융합의 시작 / 인공지능이 디스토피아를 만들지 않으려면

[공학은 위대하지만 연결되어야만 합니다]


5장 세상에 없던 질문 / 옳고 그름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 선을 다시 세우다 

[적어도 우리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가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문장 

"어떤 관점이나 질서도 홀로는 오롯이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인류로서 함께 얽혀 있는 모두가 각자의 관점을 보태 

새 시대의 윤리적 기준을 통합적으로 정립해나가야 하는 시점입니다."


"임베디드 에틱스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질문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죠."



#독서 카페 가치독서로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느낌이나 생각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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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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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대인 5000년 지혜의 원천 파워에 대한 통찰을 주는 책이다.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감정을 소비해서 마음이 심란할 때는 시끄러운 나를 다잡고 추스르고 싶다. 이를테면 직장에서 매일 봐야 하는 동료가 못마땅해서 진짜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그 직장 동료 험담을 하는 나를 발견할 때, 이럴까 저럴까 생각만하고 행동하지 않는 게으른 나를 볼 때, 매사 자신감이 떨어질 때, 어디에서도 소외되는 느낌일 때, 돈 걱정 할 때, 특히 그런 마음이 든다. 

매일 남 욕만하고, 걱정만 하며 기죽어서 살 순 없지 않겠나? 이왕 사는 거 좀 덜 고단하게 긍정 모드로 살아야 하지 않겠나? 

내 뒤통수를 빡~ 때려줄 뭔가가 필요했다. 유대인 탈무드 명언이 나에게 정문일침이 되길 기대하며 읽었다. 


이 책은 모두 5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유대인의 끈질긴 생명력의 원천인 『탈무드』는 '위대한 연구'라는 뜻으로 5,000년간에 걸쳐 유대인을 지탱해 온 생활 규범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인문학자 김태현의 『유대인 탈무드 명언』을 읽으며 유대인들의 삶의 철학과 지혜를 단편적으로나마 만날 수 있었다. 요즘 내가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에 고민이 많았던 터라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법에 관한 명언이 실린 Part 1이 가장 인상 깊었다. 


CONTENTS

Part 1 모든 것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Part 2 부를 만드는 유대인들의 생활 철학

Part 3 불완전함에서 지혜를 길러 내는 탈무드 교육

Part 4 5천 년간 지켜온 그들만의 지혜

Part 5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 유전자들


Part 1

002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하다.

023 남을 헐뜯는 것은 세 사람을 죽인다. 자기 자신과 상대방, 그리고 그것을 듣고 있는 사람이다.

039 배움을 얻으려 하는 사람이 현명한 사람이고, 자기 자신을 억제하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며, 자기 소득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부자이다. 

046 신은 이야기가 듣고 싶어 인간을 만들었다.

056 의견은 많지 않아도 의견의 차이는 매우 많다. 

057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평등하다.

146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좋은 배우자를 얻은 사람이다. 


Part 2는 땀흘린 정직한 노동으로 번 돈이야말로 진정한 가치가 있음을 일깨운다.  


158 당신의 수고로 노동의 결실을 맛보게 된다면 당신은 성공하게 될 것이다.  

168 노동 없이 우리의 삶은 불가능하다. 


Part 3는 아이를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으로 자라게 하기 위한 교육의 방법을 이야기한다. 말보다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71 답을 가르치지 말고 질문하게 하라.


Part 4는 많은 외세의 침략에도 불구하고 나라와 역사를 지켜온 유대인들의 지혜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내와 믿음, 희망, 삶을 대하는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470 인내는 지식과 지혜의 원천이다.

480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 자는 누구의 신뢰도 받지 못한다.

489 스스로의 노력만이 소유권을 보장한다. 

547 인내하라, 경험하라, 조심하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

559 행동한 만큼 당신의 삶은 변화된다. 


Part 5는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빌 게이츠,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 골드만삭스의 창립자 마르쿠스 골드만, 20세기 최고의 펀드투자가 조지 소로스, '퓰리처 상'의 주인 조지프 퓰리처, 세계 경제 대통령 벤 버냉키, 할리우드의 거물 스티븐 스필버그, 세상을 움직인 상위 1% 유전자를 가진 8명의 명언을 담았다. 물론 이들 모두 유대인이다. 다른 세상 이야기 같아서 현실감은 없는 이들의 삶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천재는 놀라움과 부러움의 대상일 뿐 솔직히 이 Part에선 기만 죽었다. 


정문일침이 필요할 때 또 펼쳐 읽고 나를 다잡고 추슬러야겠다. 처한 상황에 따라 꽂히는 문장이 다를테다. 


#해당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느낌이나 생각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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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게 해결해 드립니다, 백조 세탁소
이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8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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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추천
아무렇지 않다
최다혜 지음 / 씨네21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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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편견과 차별에 저항하는 비폭력 투쟁기
외즐렘 제키지 지음, 김수진 옮김 / 타인의사유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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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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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추천
한국 탈핵- 대한민국 모든 시민들을 위한 탈핵 교과서, 2014 올해의 환경책 / 『한겨레』가 뽑은 '2013 올해의 책' / 『시사IN』선정 '2013 올해의 책'
김익중 지음 / 한티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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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황정은 한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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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둘리지 않는 말투, 거리감 두는 말씨 - 나를 휘두르는 타인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책
Joe 지음, 이선영 옮김 / 리텍콘텐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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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을 보고 단박에 떠오른 단어가 있다.

'가스라이팅' 과 '마리오네트' 


이 책은 타인에게 조정당하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인간관계 기술 43가지를 알려 준다. 내용상 수긍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19쪽 문장 "마음을 꿰뚫지 못하면 그 사람은 당연히 당신을 휘두를 수 없고, 오히려 지금까지보다 당신을 존중하게 됩니다."은 그동안 내가 취해왔던 인간관계의 방법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인간관계도 때에 따라 마음과 행동을 분리하여 맺어야 상처주고, 상처받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무턱대고 속마음을 내보이지 말자. 그것이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솔직한 것이 답은 아니구나.  

 

팬데믹(pandemic)상황에만 거리두기가 필요한 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인간관계에서의 거리두기는 슬픈 일도, 무례한 일도 아니며, 그저 사실에 입각한 판단일 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어쩐지 이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인간관계든 뭐든 정리는 하면서 살자. 속박하고, 속박 당하지 않도록. 관계 자체에 매몰되지 않도록. 


차례

1장 좋은 인간관계는 적당한 거리감이 유지되어야 한다

2장 누구도 파고들 수 없는 베이스를 만들어라

3장 미움받지 않는 '거절쟁이'가 되어라

4장 보이지 않는 무게감으로 상대를 사로잡아라

5장 사람을 끄는 매력적인 인간이 되는 법


발췌 

73쪽 

자신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드러내지 마라

자신의 이야기를 지나치게 밝힌 탓에 상대방이 마음대로 내 이야기를 주위에 퍼뜨리고, 주변 사람이 나를 조종하게끔 하는 상황을 만들어버립니다. 


223쪽

감정은 드러내지 않는다.

자신의 쓸데없이 많은 정보도 될 수 있으면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당당한 태도를 유지한다. 



#해당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느낌이나 생각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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