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격 -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방법 일상인문학 3
페터 비에리 지음, 문항심 옮김 / 은행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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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선과 고통의 방지를 존엄성보다 우위에 놓는 사람들을 폄훼하면 안되겠지. 그들이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보다 도덕적으로 경솔하다고 여겨서도, 조금이라도 가볍게 여겨서도 안 돼,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그러나 우리는 인간
존엄성보다 다른 것이 우위에 놓이지않는 사회에서 살기를  원한다. 바로 그런 것이 우리가 살고 싶어 하는 방식이다.‘ 하고 말할 수있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오 "
  "그 대가가 미리 피할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는 고통이라도요?"
"그렇다면 대가를 치러야 하겠지. 존엄성의 불가침성에 대한 대가."
"만일 대가를 치러야 하는 사람이 바로 당신과 의견을 같이하는 이들이라면?"
"존엄성을 지키는 문화가 치러야 할 대가지."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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