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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 시로미 이오리 수영복Ver. - 1/7스케일 PVC&ABS제 도색완료 완성품 피규어
WINGS inc.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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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선 25만원... 다른 피규어 판매점은 19만원... 왜 여기서 비싸게 샀을까... 후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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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아이들
최의택 지음 / 아작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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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코멘처럼 장면 그리기가 어려움. 도입부의 게임, 비밀의 방, 홍문관의 내부 생김새를 잘 모르겠다. 인소+청소년 소설 같기도 하다. 읽으면서도 이해되지 않는 게 너무 많았다. 김초엽이 평소 관심있는 '기술발전과 장애인의 소외'라는 주제땜에 뽑았을까. 독자가 읽고싶은걸 뽑았어야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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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에도 시대를 알면 현대 일본이 보인다
류광하 지음 / 책나무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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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pdf 파일이 뷰어에 적용 안 되는 게 많아 엄청 불편하구나.. 글자 크기조절이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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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 -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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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파랑이라니...



소설을 읽으면서 도대체 언제 끝나나 싶었던 것은 오랜만이다.

요즘 한국에 SF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에서 판타지가 유치하고 아동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면

확실히 SF는 그보다는 나은 인식이 있는 듯 하다.

최근 문단에서 SF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그렇고...

문단에서 SF 작품에 대해서 꾸준히 상을 준 것을 보면 그러하다.



1984나 멋진 신세계5도살장도 세계문학상에 수록되어 있고

21세기에는 국내 문단에서 배명훈김이환 작가도 젊작상을 받지 않았나.

김초엽 신드롬(?) 이후로확실히 SF에 입문한 사람이 많아진 것 같다.


이제 그만 인정해야겠다.



문제는 그것이 질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을 보장한다는 것은 아니다.

잡설이 길어졌다천 개의 파랑에나 집중하자.



천 개의 파랑은 제4과학문학상의 장편 부문 수상작이다.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있으니다들 한 번쯤 호기심이 생길 법하다.

그러나 테드창켄리우헉슬리를 생각하고 책을 편 이들은 당혹스러울 것이다.

소설에서는 기마용 안드로이드가 출시된 2030년대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감정을 느끼는 로봇 콜라와 인간의 우정을 그린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이 소설은 결코 장편으로 다룰 스케일이 아니었다.

중편 분량의 소설을 장편으로 늘려 놓은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소설의 주제도 그렇다주야장천 동물권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주제로 뭐라 할 생각은 없지만적어도 개연성을 확보해가면서 이야기를 진행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우연재 가족은 경기도권의 어느 경마장 근처에서 식당을 영업한다.

경마장으로 인해 손님이 늘었다는 서술이 있는데주인공 우연재는 엄마의 가게를 망하게 하고 싶었던 걸까.

말의 연골이 다 닳도록 부리는 경마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이런 경마장의 실태를 고발하려고 한다.



경마장이 망하면 주변의 상권도 같이 망할텐데 우리의 주인공은 그런 것에는 안중도 없는 것 같다.

심지어 성격도 크게 모가 나 있다.


편의점 점주가 알바생 대신 안드로이드를 가져다 놓았다는 것으로 감정이 상해서

기마장의 실태에 슬퍼서 눈물을 흘리는 점주에게 이런 식으로 말한다.


꼴값 떨지 말고요.”


그것도 자신을 도와주겠다고 말하는 점주에게 이런 태도라니.

기가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소설 속 인물들은 하나 같이 동물권에 관심이 있고

동물을 위해서 기마장 하나 망하게 할 작정이다.

그래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그뿐인가아니다작가가 아직 사회생활을 많이 해보지 않았다는 것과 사회나 경제 관념이 부족하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소설 내 새로운 기술인 렌즈삽입술이 보험처리가 된다는 것이다.

세상에안경을 벗으려고 실시하는 렌즈삽입술이 보험 처리가 되다니!

도대체 어떤 국가와 회사에서 렌즈삽입술이 보험처리가 된단 말인가.

현재로 치면 라식이나 라섹이 보험이 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피부과에서 여드름 약이나 탈모약도 보험처리가 안 되는 세상인데

근미래에 라식이나 라섹에 해당하는 렌즈삽입술이 보험처리가 되다니.

그래현실적인 세계를 잡았지만이건 설정 오류는 아니니까 넘어가자.


중편 스케일의 글을 장편으로 늘렸으니 필요없는 문장이 많은 것도 문제다.


심지어 글의 마지막 장에 대놓고 셀프 스포일러를 한다.


그 모든 일들을 겪기 전연재는 이별이라는 커다란 슬픔을 직면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

그걸 왜 작가가 직접 말해주느냐고.

작가가 어디를 나왔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단국대 문예창작학과를 나왔다.

그렇다면 과학적 정합성은 둘째치더라도 글이라도 잘 써줘야 하지 않았을까.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니 이 소설을 공모전 마감 직전에 3주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그래, 3주만에 장편 소설을 쓴 것이 문제였을 것이다.


거기에 더해 이 소설의 퀄리티가 이해되는 부분이 또 있었다.

이 소설이 고작 장편 소설 응모작 ‘29’ 중에 뽑혔다는 점이다.

29편 중에 읽을만한 소설이 절반도 채 안 되었을 것이고

조지오웰의 10분의 1법칙을 적용하면 3편 정도의 소설이 남는다.


재밌는 점은, 최종심에 오른 소설도 딱 세 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이 결국세 개중에 제일 잘 썼다는 말이 된다.


3분의 1의 경쟁률이라니.


이는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길 확률이다.


내가 심사위원이었다면 당선작 없음에 표를 던졌을 것이다.

상황이 이러니 나라면누군가에게 이 소설을 절대 추천하지 못할 것 같다.

천 개의 파랑인지 천 개의 바람인지 제목만 놓고 보면 정말 잘 뽑았는데

이 소설이 천 만원 짜리 장편 공모전의 당선작이라는 것에 이해해주자.

천 개의 파랑을 보고 김초엽을 보니 김초엽이 확실히 더 낫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K-SF가 가야할 길은 아직 멀어 보인다...



정말인지, 구매하지 않고 교보 이북 도서관에서 빌려보길 잘했다.


김초엽과 더불어 과학문학상에서 뽑은 루키 천선란이라고


홍보하는 허블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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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곳으로 오늘의 젊은 작가 16
최진영 지음 / 민음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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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코로나시대에 읽으니 병을 피해 서쪽으로 간다는 것 자체가 개연성 상실로 느껴진다. 왜 서쪽으로 가는 거야? 거긴 바이러스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중간부터는 병에 걸려 죽는 사람도 안 보이고. 눈먼자들의 도시 같은 거 기대하고 보진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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