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74sun님의 서재

나이 50이 되서 만나는 마흔수업은 애쓰며 40대를 살아낸 나에게 위로가 되는 책이다.
30대에 서점에서 우연히 눈에 띄였던 김미경님의 첫책 꿈이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로 인연이 되서 지금까지 인생의 선배로 좋아하는 선생님의 책이라 기대가 됬다.
p20 40대에는 예측 불가능한 일들이 벌어진다.
진짜로 20대에 안정적일것 같아서 부러워했던 40대는 그 어떤 시기보다 치열하고 여러가지 일들도 많다는걸 몸소 느꼈다.
p34이룬게없어 보이는 나이 이지만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로 구슬을 꿰기 시작하는 나이라고 한다
p37마흔은 원래 완성되는 나이가 아니라 뭐든지 되다 마는 나이다.
과정의 나이지 결과의 나이가 아니라는 말이다.
p49마흔은 해가 떠오르는 쪽에 가깝다. 내 마흔을 오전답게 대해야 내 예순과 일흔이 오후다워질 수 있다
인생의 후반부 30년을 살아내기 워해 마흔의 시간을 밀도 있게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있다. 그 연습으로 버킷리스트를 써보라고 권하신다. 일단 가볍게 10년뒤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부터 그리고 남의 꼭대기와 나를 비교하지말고 나 바닥을 들여다보고 자신을 보듬어 주라고 한다
40대에는 정말 예기치 않은 일들도 생기고 인생사 세옹지마라는 이야기가 실감나는 시기이고 겸손을 알아가는 시기인 것 같다.
아직 따끈한 40대를 살아가는 분들에게는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고 40을 살아냈던 사람들에게는 그때의 나를 다시 만나서 위로해주고 칭찬해줄 수 있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