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중심 평가에 관한 개념에서 실천 방법까지 기존과는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고자 했다. 과정 중심 평가를 방법론 혹은 평가 수단으로서 시선에서가 아니라 학생 평가의 본질적 시선에서 다양한 평가 시선의 한 부분으로서, 결과 중심 평가와 대립되는 과정 중심 평가가 아니라 결과 중심 평가와 함께 학생 평가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평가로서 바라보고자 했다.
평가의 시선이나 평가의 방법이 어떻게 불리든 학생 평가는 객관성과 타당성,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여기에 더해 평가를 통해 학생의 바람직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담보할 수 있는 평가의 시선으로서, 방법으로서의 과정 중심 평가에 대해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고자 한다.
최근작 :<과정 중심 평가, 이것만은 꼭 알고 가자!> ,<과정 중심 평가, 이것만은 꼭 알고 가자!>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홍천초등학교 교사
전) 강릉남산초, 동화초, 소초초 교사, 강원도교육연구원 파견교사
[학력]
춘천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교육학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초등교육학(교육학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교육과정학(박사수료)
[저서 및 연구]
개념기반 교육과정과 수업(역) (2022)
초등교사의 원격수업 경험에 관한 합의적 질적 연구(2021)
온·오프라인 교육 환경에서의 기초학력 지원 및 격차 해소 방안 연구(2021)
인공지능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확대·적용 방안 연구(2019~2021) 등
에피쿠로스는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 혹은 ‘앎’의 목적을 ‘무지’에서 벗어나는 것, ‘미신에서 벗어나는 것’,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에게 있어 ‘앎’이란 내가 갖고 있는 인식의 한계를 드러내는 작업이며, 오류는 밝히는 작업이고, 편협된 생각에서 벗어나 편견, 착각, 잘못된 신념 등을 바로 잡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수없이 많은 새로운 교육 관련 용어와 이론들이 쏟아져 그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할 시간적 · 정신적 여유조차 잃어버린 듯합니다. ‘왜’라는 질문 없이 강제되는 것들, ‘반드시 그래야만 하고 따라야만 하는 것’들도 과거보다 더 많아진 듯합니다. 학생들에 관한 평가 영역도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평가에 관한 인식과 관련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학생 평가가 어떠한 오류를 안고 있는지, 오류의 원인은 무엇인지, 새로운 대안이 존재하는지, 그 새로운 대안들이 혹시 안고 있을지 모를 또 다른 오류는 없는지 밝히는 작업이 필... 에피쿠로스는 ‘무엇인가를 안다는 것’ 혹은 ‘앎’의 목적을 ‘무지’에서 벗어나는 것, ‘미신에서 벗어나는 것’,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에게 있어 ‘앎’이란 내가 갖고 있는 인식의 한계를 드러내는 작업이며, 오류는 밝히는 작업이고, 편협된 생각에서 벗어나 편견, 착각, 잘못된 신념 등을 바로 잡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수없이 많은 새로운 교육 관련 용어와 이론들이 쏟아져 그 개념조차 제대로 이해할 시간적 · 정신적 여유조차 잃어버린 듯합니다. ‘왜’라는 질문 없이 강제되는 것들, ‘반드시 그래야만 하고 따라야만 하는 것’들도 과거보다 더 많아진 듯합니다. 학생들에 관한 평가 영역도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평가에 관한 인식과 관련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학생 평가가 어떠한 오류를 안고 있는지, 오류의 원인은 무엇인지, 새로운 대안이 존재하는지, 그 새로운 대안들이 혹시 안고 있을지 모를 또 다른 오류는 없는지 밝히는 작업이 필연적 과정임에도 간혹 놓치는 모습이 눈에 자주 보입니다.
또한 학생 평가와 관련한 다양한 논의에 대해 지배 이데올로기 등에 의한 편견이나 잘못된 해석을 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보는 작업은 꾸준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학생 평가에 관한 관심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무엇’이거나 ‘특정 방법’에 치우쳐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히려 평가에 관한 교사의 관심은 유행되는 평가 이론과 방법이 아닌 학생 평가의 본질과 목적을 이해하고 평가에 관한 다양성과 전문성을 함양하는 일에 있어야 합니다. 지금 내가 알고 있는 많은 학생 평가와 관련한 지식들, 평가와 관련한 현상들이 내 인식 안에서 획일화되고, 유행화되고, 상투적인 관념들로 채워져 있지 않은지 살펴보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과거의 상투성으로 점철된 평가 활동은 학생들의 복잡한 학습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제대로 설명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합니다. 또한 교사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평가에 관한 인식의 틀을 답습시키고 변화를 멈추게 하여 평가에 관한 전문성 신장을 저해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학생 평가뿐만 아니라 모든 교육과 관련한 지적 향유 과정에서 무조건적인 수용은 위험합니다. 현실에 던져진 평가와 관련한 현상이나 이론들을 선별하고 재조직할 수 있는 주체적 실천성과 주관성,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자신만의 교육적 평가의 해석틀을 갖는일은 교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현장에서 불고 있는 과정 중심 평가. 그 의도와 목적은 극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학생들에게 분명히 의미가 있는 평가에 관한 시선이자 방법입니다. 하지만 과정 중심 평가가 지닌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기계적인 방법론에서 벗어나 수업 안에서 살아 숨쉬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 인식의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은 과정 중심 평가에 관한 개념에서 실천 방법까지 기존과는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과정 중심 평가를 방법론 혹은 평가 수단으로서 시선에서가 아니라 학생 평가의 본질적 시선에서 다양한 평가 시선의 한 부분으로서, 결과 중심 평가와 대립되는 과정 중심 평가가 아니라 결과 중심 평가와 함께 학생 평가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수 있는 평가로서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평가의 시선이나 평가의 방법이 어떻게 불리든 학생 평가는 객관성과 타당성, 신뢰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평가를 통해 학생의 바람직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담보할 수 있는 평가의 시선으로서, 방법으로서의 과정 중심 평가에 대해 이 책에서 자세히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