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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여자들의 집> 출간 기념
이승연 역자 북토크

출간 기념 북토크
  • 출연
  • 이승연 역자
  • 주제
  • 미친 여자들의 역사
  • 내용
  • 1. 소개 (약 5~10분)
    2. 강연 (약 60분)
    3. Q&A (약 30분)
    4. 사인회 (약 10분)
  • 일시
  • 2026년 10월 23일(금) 오후 7시~8시 50분
  • 장소
  • 알라딘 빌딩 1층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89-31) 지도보기
  • 모집 인원
  • 50명
  • 참가비
  • 5,000원
  •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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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활한 진행을 위해 10분 전까지 참석 확인을 부탁 드립니다.
    *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차비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 본 행사는 출판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행사 진행을 위한 최소한의 정보 (이름 / 휴대폰 번호 뒷자리) 가 출판사로 전달되며, 해당 정보는 이용 후 파기됩니다.
취소 / 환불 관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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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청 가능 기한 경과 이후 상해, 질병, 입원 등으로 인해 참석이 불가능하신 경우 '진단서' 증빙 자료를 구비하여 1:1 문의를 통해 접수해주십시오. (전화 문의 접수 불가)
이승연

청년의 내밀한 삶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학 연구자이자 번역 노동자. 중앙대학교 여성주의 교지 『녹지』 편집장을 지냈으며, 청년 여성의 ‘우울증’ 치료 경험에 대한 연구로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다뤄져온 영혼의 문제들을 대안적인 관점에서 보는 일에 관심이 많다. 청년, 여성, 치유문화의 관계를 다룬 책 『손절 사회』를 썼으며, 정신의학과 신자유주의의 관계를 다룬 제임스 데이비스의 『정신병을 팝니다』를 번역했다.

미친 여자들의 집
케일라 재니스 (지은이),이승연 (옮긴이)ㅣ 현실문화

공포 영화 비평서이면서 그와 동시에 남들보다 조금 더 굴곡 많은 삶을 살아낸 한 여성의 자서전이다. 지은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영화제 수상작, 유럽의 지알로를 비롯한 B급 영화, 저예산 독립영화, 1940년대의 흑백영화에서 2020년대의 영화까지 그야말로 동서고금을 막론한 수많은 영화를 거침없는 입담으로 톺아보며, 그 안에 담긴 여성들의 이야기를 거울삼아 자신의 삶을 비추어 살핀다.

입양과 가정폭력, 아버지와의 불화, 강간, 비행과 일탈, 영화 마니아로서의 좌충우돌, 짝사랑과 연애, 결혼 등 지은이 개인의 불안정한 삶이 영화 비평과 이음매 없이 교차 편집되어 하나의 새로운 장면을 이룬다. 원서의 부제는 “공포/익스플로이테이션 영화에 나타난 여성 신경증의 자전적 지형도”이다.

1,328쪽에 달하는 이 책은 그 두께만큼 풍성한 볼거리를 담고 있다. 47쪽 분량의 풀컬러 섹션을 포함해 640여 장에 달하는 희귀한 스틸컷, 포스터 등이 보는 재미를 더하며, 본문과 거의 같은 분량의 부록에는 ‘미친 여자들’이 등장하는 300편이 넘는 영화의 기본 정보와 비평이 실려 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나비>, <섬> 등 한국 영화에 대한 소개도 충실하다. 오혜진 디자이너가 공들여 꾸민 책 배 부분의 오싹한 아트워크도 이 책을 즐기는 요소 중 하나다.

케일라 재니스의 대표작인 『미친 여자들의 집』은 2012년 처음 발간된 이래 고백적 영화 평론과 스크린 속 여성 광기 연구 모두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남긴 책으로 손꼽히며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2022년 출간 10주년을 기념해 확장증보판이 발간되었으며, 한국어판은 이 확장판을 바탕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