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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퀴어 문학의 정점, 리 랑그바드의 대표작
나의 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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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6일 출간

리 랑그바드 지음 / 푸른숲

“내 통역사가 말한다. 모든 가족에게는 비밀이 있다고.
서로에게 비밀이 없다면, 진짜 가족이 아니라고.”

디아스포라·퀴어 문학의 정점, 리 랑그바드의 대표작
몬타나 문학상프리즈마 문학상 수상 작가

이 책은 《그 여자는 화가 난다》에서 산업화된 국가 간 입양과 이를 용인하는 사회적 구조를 뜨거운 시적 언어로 고발하여 덴마크 전역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작가 리 랑그바드의 신작 소설이다. 전작들과 비슷한 문제의식을 이어가는 한편 디아스포라, 퀴어, 가족, 그리고 소통과 언어를 섬세하고 비극적으로 그려낸 소설로, 3대에 걸친 한국 가족과, 가족, 언어, 문화를 잃었지만 자신의 뿌리를 다시 찾고자 하는 국제입양인 주인공의 정체성 여정을 그린다.
출생과 동시에 가족으로부터 이미 한 번 버려졌던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다는 욕망에 부딪히지만, 또다시 버려질 수 있다는 가능성 앞에서 주저한다. 언니들의 남편에게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 가족이며, 조카들에게는 영어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일 뿐인 그녀가 자신의 비밀을 밝힐 때 이 가족 관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작가이미지

리 랑그바드(Lee Langvad)

1980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에 입양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자랐다. 2003년에 덴마크창작문학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덴마크 문학 잡지 와 북유럽 문학 잡지 의 공동 편집자로 활동했다. 집필 활동과 더불어 독일어, 영어, 한국어 도서를 덴마크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작가의 첫 번째 작품인 《덴마크 홀게르 씨를 찾아라Find Holger Danske》(2004)는 입양, 민족주의, 인종 차별에 대한 격렬한 비판을 다뤘고, 덴마크의 가장 큰 데뷔문학상 보딜-외르겐뭉크크리스텐센상을 수상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에 거주하며 생물학적 가족과 재회했으며, 한국 문화적 뿌리와의 재접촉을 시도했다. 이 기간 동안 국가 간 입양에 비판적인 입양인 커뮤니티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며 《그 여자는 화가 난다》(2014 덴마크 출간, 2022 한국 출간)를 집필했다. 이 책은 당시 국가 간 입양을 처음으로 비판한 책으로 덴마크뿐만 아니라 스웨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해외 아동을 입양하려던 결정을 철회, 재고하는 소식이 들려올 정도로 덴마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김혜순 시인의 《죽음의 자서전》을 번역하고 덴마크, 스웨덴, 한국의 다양한 예술인들과 함께 비디오 예술, 행위예술, 연극, 영화, 음악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작 로 덴마크에서 가장 권위 있고 상금 규모가 큰 몬타나 문학상과 덴마크 아카데미의 Otto Gelsted 기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 작품은 2024년 프리즈마 문학상에서 올해의 최고 북유럽 문학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EVENT
리 랑그바드 신간 알림 신청시
추첨을 통해 30분께 2천원 적립금을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 6월 8일 ~ 6월 16일
* 발표 및 적립금 지급일 : 6월 17일
* 발표 시점까지 알림 상태 유지 필요
* 제목과 일정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