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KBS에 입사해 34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방송을 해왔다. 방송이란 결국 소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 믿었다. 에세이, 여행서, 아나운서 관련 책 등 매번 다른 주제로 글을 써왔지만, 그 모든 것의 공통점이 결국 사람·감정·소통·공감이라는 걸 깨닫고 《 공감의 언어 》 를 썼다. 내가 느끼고 체험하지 않은 것으로는 글을 쓰지 않는다. 경험이 바탕이 되지 않은 글은 힘이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10년 넘게 교보 북모닝 CEO의 인문·자기계발 분야 신간을 선정했다. 5년여간 서강대학교 대학원 스피치 수업에서 만난 30~40대 수강생들, 트레바리 '혼자서도 단단하게'와 '감정수업'에서 20~30대가 솔직하게 털어놓은 고민들은 오히려 나 자신에게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되었고, 이 책을 쓰는 용기가 되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다.

안동에서 태어났고 울산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공연영상을 전공했고 2003년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로 데뷔, 2006년 MBC 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2013년 경향신문 스포츠경향의 문화 지면에 첫 서평 칼럼을 쓰면서 최초의 코미디언서평가가 되었다. 2018년 서점발전공헌상을 수상했다. 현재 여러 방송들에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자신만의 독특한 코믹 서평으로 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맛있게 책 읽는 독서법'에 대한 강연을, 해외에서는 '그림책으로 쉽게 시작하는 한국어 수업'을, 중장년들의 커뮤니티 브랜드 <지극히 사적인 콘서트> 를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 교육을 알리는데 진심이다. 지은 책으로는『북톡카톡』『알고 싶은 마음에 단숨에 읽는 철학 대화집』『어쩌면 우리 모두 1인 가구』등이 있다.
30여년간 방송에서 수백 명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해온 아나운서 정용실. 8년 전 『공감의 언어』로 타인과의 소통을 이야기했던 그녀는, 정작 번아웃과 갱년기로 몸이 무너지고 나서야 처음으로 자신에게 말을 건넨다. 그리고 깨닫는다.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자기 계발' 마인드에서, 다소 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자기 이해' 마인드로 바꿀 때라고. 저자는 오랜 시간 서강대학교 대학원 스피치 수업과 트레바리 독서 모임 '혼자서도 단단하게', '감정수업'을 이끌며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심리 상담을 공부하며, 현장의 언어와 학문의 깊이를 함께 쌓아가고 있다.
그녀가 만난 이들은 대부분 열심히 살았고, 단단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끝없이 공허했고 만성 긴장에 시달렸다. 이 책은 그 문제의 단서를 몸과 감정과 기억 안에서 찾아내고,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어렵고 낯선 심리학 이론 대신, 매 챕터마다 누구나 혼자 해볼 수 있는 관찰-탐험-이해의 셀프 헬프(Self-help) 워크숍 도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