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저는 자주 넘어지고, 자주 울던 아이였습니다. 또래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 외롭고 슬픈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순간마다 저를 위로해 주고 친구가 되어준 것은 동화 속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아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며 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을 배워 나갔습니다.
책과 함께 자라 동화 작가가 된 저는, 독자 여러분 또한 어린 시절의 저처럼 이야기 속에서 즐거움과 위로, 그리고 행복을 느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왔습니다. 그동안 제 마음을 알아봐 주시고 제 책을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마음이 세계 무대에서도 공감을 얻은 것 같아 기쁩니다. 이 기쁨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도 성실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