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가득하면서도 한없이 친숙하다!
개성 넘치는 세 친구의 서투른 감성 여행기
퇴사 후 유럽으로 떠나 독일에 거주한 지 10년 차. 친구 제이미와 함께 살고 있는 강지명 작가는 반려견 누리 입양과 자신의 마흔 살 생일을 기념하여 셋이서 북유럽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집을 좋아하는 여자 둘과 자연을 좋아하는 개 하나를 위해, 그들은 작은 집을 닮은 캠핑카를 타고 노르웨이의 대자연으로 향한다. 이들의 여행은 유명 관광지를 바쁘게 돌아다니는 관광이 아닌, 여유를 가지고 셋만의 속도로 가는 힐링과 휴식에 가깝다. 즉흥적으로 일정을 바꿔 노르웨이에서 만난 강아지 친구와 오슬로를 구경하는가 하면, 계곡에 앉아 무료한 평화로움을 즐기고, 어떤 날은 저녁 일찍부터 캠핑카 이불 속에 콕 박혀 쉬기도 한다. 누군가는 “거기까지 갔는데 더 즐겨야지”라고 할지 몰라도 일상을 닮은 여행만이 주는 감성과 행복이 있으니까.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보다 우리만의 행복을 찾는다.